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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과 아벨로 시작되는 두 후손, 가인과 아벨의 역사적 배경,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두 형제의 역할, 하나님의 은혜

by HappyPeople IN JESUS 2024. 3. 11.

농사하는 자 가인과 양 치는 자 아벨 이미지

 

“아담이 그의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임신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였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였더라.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창세기 4장 1~7절)

 

가인과 아벨의 역사적 배경

창세기 4장부터는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생명나무 열매를 먹게 된 하나님의 백성이 될 후손과 선악과를 따먹고 하나님의 은혜 밖으로 떠나간 후손들의 삶이 구체적으로 역사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는가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삶을 간섭하며 한쪽은 저주의 땅으로 몰아가시고 한쪽은 축복의 땅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 또한 그려져 있습니다. 그러한 구속사의 이야기를 설명하기 위해 아담의 두 아들 가인과 아벨이 등장하는 것입니다.

 

가인과 아벨은 수많은 아담의 자손 중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하나님에 의해 선택된 대표들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거의 천년을 살면서 계속해서 자녀를 낳았습니다.

 

가인과 아벨은 어떤 것을 설명하기 위해 많은 아담의 후손 가운데 신앙의 대표자와 불신앙의 대표자로 등장하는 것이지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지구의 인구가 달랑 네 명은 아니었습니다.

 

아담이 구백삼십 년을 살았고 가인의 동생인 셋도 구백 십이년을 살았으므로 가인도 천 년 가까이 살았을 것이기 때문에 가인은 아벨을 죽인 이후에도 수억의 친지들과 함께 생활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누가 자기를 죽일까 봐 걱정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엄청나게 많은 아담의 후손 중에 가인과 아벨 두 사람이 하나님께 선택되어 성경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그렇게 많은 아담의 자손 중에서 선택한 가인과 아벨을 통해 전하려는 메시지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두 형제의 역할

본문 1절에 동쪽인 저주의 땅으로 쫓겨난 아담과 하와가 동침하여 아이를 낳습니다. 첫 아이가 가인이라는 아이입니다. 가인을 낳은 하와는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라고 말했습니다.

 

개역 성경의 번역을 보면 마치 하와가 여호와의 도움으로 내가 아들을 낳았다라고 감사의 고백을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 구절을 히브리 원어로 보면 말미암아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정확한 번역은 내가 여호와 그분을 얻었다라는 뜻이 됩니다. 그러면 조금 이상하게 내가 여호와를 얻었다는 말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번역한 사람들이 이 구절을 말미암아의 의미를 지닌 히브리어 을 넣은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아이를 얻었다라고 번역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을 원문 그대로 번역하면,내가 하나님을 낳았다라는 말이 아니라 내가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가 바로 여호와다

 

다른 말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여인의 후손, 메시아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이 구절은 창세기 315절과 연결해서 이해해야 하는 구절인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첫아들을 낳자마자 그 아이가 하나님께서 창세기 315절에서 약속하신, 자신들을 구원해 줄 여인의 후손인 줄 알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맏아들은 여인의 후손이 아니었습니다.

 

여기서 창세기 315절의 여인의 후손은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하는 것인 동시에 그 안에 들어 있는 교회인 우리들을 지칭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크게 실망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두 번째 아들을 낳았을 때 그 아들 이름을 아벨이라 지은 것입니다. 아벨이라는 히브리어는 헛되다’, ‘아무것도 아닌 자라는 뜻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기대 속에서 가인을 낳은 후에 얼마나 실망했는지 잘 드러납니다.

 

하나님의 은혜

그런데 본문에 보면 성경은 하나님께서 그 아무것도 아닌 자인 아벨의 제사를 받으셨다고 합니다. 그 말은 아벨이 둘로 갈라지게 되는 후손 중 바로 여인의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하나님 백성인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담의 장남과 차남이 뱀의 후손과 여인의 후손으로 갈라진 것입니다. 그런데 여인의 후손으로 상징하는 아벨이 가인보다 무엇을 대단하게 잘한 것이 없어 보입니다.

 

단지 다른 것은 가인은 곡식으로 제사를 드렸다는 것이고 아벨은 양을 죽여 제사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만약 여기서 하나님께서 제사를 받으시는 이유가 피가 있고 없고의 차이 때문이라면 하나님의 구원은 제사를 드리는 자의 제물에 따라서 결정이 된다는 결론이 나고 맙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원하심에 인간 측에서의 그 어떤 것도 근거나 조건으로 작용할 수 없다는 것을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따라서 가인이 유기되고 아벨이 선택을 받은 것은 그들이 드린 제물의 내용 때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아벨은 하나님이 주신 믿음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를 드릴 수 있었다고 말을 합니다아벨의 제물이 특별해서 혹은 그 사람이 뭔가 다른 이들과 달라서 하나님이 그의 제사를 받으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그렇게 되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