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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 - 하나님의 집 "내가 속히 네게 가기를 바라나, 이것을 네게 쓰는 것은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디모데전서 3:14~16)어느 지방 중소 도시에 자리 잡은 한 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오랫동안 신실하게 봉사해 온 집사 한 분이 드디어 안수집사 임직을 받게 되었습니다. 기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임직식을 앞두고 담당 장로가 조용히 다가와 말했습니다. "집사님, 이번에 임직하시면 관례상 일정 금액을 헌금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분은 당혹스러웠습니다.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빚을 내어 헌금을 채웠고, 임직식 날 환하.. 2026. 4. 22.
출애굽기 - 하나님의 일은 멈추지 않는다 "이스라엘 자손을 그들의 군대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라 하신 여호와의 명령을 받은 자는 이 아론과 모세요, 애굽 왕 바로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내보내라 말한 사람도 이 모세와 아론이었더라."(출애굽기 6:26~27)바로는 거절했습니다. 노역은 더 가혹해졌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를 향해 돌아섰고, 모세는 하나님 앞에서 다시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않는데,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입니다." 이 장면은 어떤 실패의 순간처럼 보입니다. 사명자가 무너지고, 백성이 흔들리고, 길이 막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순간에 계보를 꺼내십니다. 르우벤, 시므온, 레위의 이름들과 그 후손들을 하나하나 호명하십니다. 왜 하필 이 긴박한 순간에 족보입니까? 거기.. 2026. 4. 22.
갈라디아서(21) - 죄 아래에 가두심, 율법이 우리에게 하는 진짜 말 "그러면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들과 반대되는 것이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만일 능히 살게 하는 율법을 주셨더라면 의가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리라. 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에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라."(갈라디아서 3:21~22)어느 날 한 남자가 오래된 집의 천장을 수리하다가 벽 속에서 낡은 편지 묶음을 발견했습니다. 호기심에 펼쳐 읽기 시작한 그는 점점 얼굴이 굳어졌습니다. 편지들은 자신의 할아버지가 수십 년 전에 쓴 것이었는데, 그 내용이 충격적이었습니다. 가족들에게 숨겨온 빚과 거짓말, 감추어진 잘못들이 빼곡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그는 그 편지를 읽기 전까지 자신의 집안이 언제나 반듯하고 성실한 가문이라고 믿어왔습니다. 그러나 .. 2026. 4. 22.
고린도전서 - 일꾼의 중심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린도전서 4:1~2)어느 작은 마을에 두 명의 배달부가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배달을 마칠 때마다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먼 길을 걸었는지, 얼마나 무거운 짐을 날랐는지를 이야기하며 칭찬을 기다렸습니다. 반면 다른 배달부는 아무 말 없이 편지를 전했습니다. 누군가 "수고하셨어요"라고 하면, 그는 조용히 웃으며 말했습니다. "저는 편지를 쓴 분이 아닙니다. 다만 전달했을 뿐입니다." 첫 번째 배달부는 과연 누구를 위해 일한 것일까요? 편지를 보낸 이를 위해서였을까요, 아니면 자기 자신을 위해서였을까요?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는 바로 이 물음에서 시작됩니다. "사람.. 2026.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