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450 시편 119편 - 인생의 정답 "주님의 교훈을 따르며, 온 마음으로 주님을 구하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시편 119:2)어린 시절, 우리는 저마다 한 번쯤 이런 질문을 받아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시험에서 틀린 문제, 왜 틀렸는지 알아?" 선생님은 단순히 점수를 묻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정답이 무엇인지 아는 것보다, 왜 그것이 정답인지를 깨닫는 것이 진짜 공부라는 뜻이었습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문득 이런 질문이 떠오릅니다. "이 인생에 과연 정답이 있기는 한 걸까?" 시편 119편은 바로 그 질문에 답하는 시입니다.이 시는 성경 전체를 통틀어 가장 긴 시편으로, 무려 176절에 이릅니다. 그런데 그 방대한 분량이 단 하나의 주제로 꿰뚫립니다. 바로 .. 2026. 4. 19. 기도와 하나님의 동역자 되기 "이삭이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의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였더니"(창세기 25:21)경상북도 어느 산골 마을에 오래된 사과 농장을 일구는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봄이면 어김없이 가지를 치고, 여름이면 솎아내고, 가을이면 수확을 했습니다. 어느 해 봄, 그의 손자가 할아버지 곁에 쭈그리고 앉아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사과나무는 할아버지가 안 돌봐도 혼자 자라지 않아요?" 노인은 잠시 흙을 바라보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렇지. 나무는 내가 없어도 자라. 그런데 나는 여기 있어야 해." 손자는 무슨 말인지 몰라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노인은 웃으며 덧붙였습니다. "나무가 나를 필요로 하는 게 아니야. 내가 이 나무 곁에 있어야 내가.. 2026. 4. 19. 시편 118편 - 우리가 사는 이유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을 선포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나를 심히 경책하셨어도 죽음에는 넘기지 아니하셨도다."(시편 118:17~18)독일의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시편 46편을 "나의 시"라고 불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로 시작하는 그 시편은, 교황청의 파문 위협 앞에서도 루터가 흔들리지 않게 붙잡아준 닻이었슥니다. 루터는 그 말씀을 가슴에 품고 독일어 찬송 〈내 주는 강한 성이요〉를 지었습니다. 말씀이 한 사람의 삶을 통해 노래가 된 것입니다.한국의 구약학자 고 김정준도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에게는 시편 118편이 "나의 시"였습니다. 특히 17절과 18절이 그랬습니다.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주님께서 하신 일을 선포하겠다. 주님께서는 엄히 징계하셔도.. 2026. 4. 19. 시편 117편 - 이래도 저래도 복, 신앙 속의 감사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그의 인자하심이 우리에게 크시고 여호와의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할렐루야."(시편 117:1~2)어느 날 한 목사가 암 선고를 받았습니다. 수술대에 오르기 전날 밤, 그는 홀로 병실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았습니다. 마음속에서 말들이 쏟아졌습니다. 주님, 아직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구순을 넘긴 어머니, 아직 혼인을 앞둔 자녀들, 세상 물정 모르는 아내, 시작도 못 한 교회의 계획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직 다 전하지 못한 메시지들이 있습니다.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들이 가슴에 남아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어찌하라고요?그때 마음 깊은 곳에서 조용하고 따뜻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사랑하는 종아, 별것을 다 걱정하는구나. 네가 늘 부르는 찬송을 잊.. 2026. 4. 18. 이전 1 2 3 4 ··· 6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