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889 폭풍우를 만나거든, 일단 피하고 보라 결혼한 지 삼 년쯤 된 신혼부부가 있었습니다. 남편은 회사에서 힘든 하루를 보내고 돌아온 날이면 말수가 줄었습니다. 아내는 그런 남편이 답답해서 자꾸 말을 걸었습니다. "오늘 무슨 일 있었어? 왜 말이 없어?" 남편은 짜증 섞인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아무 일도 없어. 그냥 좀 조용히 있고 싶어." 그 한마디에 아내의 마음이 상했습니다. 그날 저녁, 두 사람은 사소한 말다툼 끝에 각자 방에 들어가 문을 닫아버렸습니다.다음 날 아침, 어색한 침묵 속에서 아내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우리, 왜 이렇게 됐을까?" 남편이 조용히 대답했습니다. "당신이 싫어서가 아니야. 그냥... 그날은 내 마음에 먹구름이 낀 거였어." 그 말을 듣고 아내는 문득 깨달았습니다. 남편의 침묵이 자신을 향한 거부가 아니라, 그저 .. 2026. 8. 5. 말라기 - 어떻게 사랑하셨나이까, 야곱의 생애로 보는 하나님의 선택적 사랑 "여호와께서 말라기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 경고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도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 에서는 미워하였으며 그의 산들을 황폐하게 하였고 그의 산업을 광야의 이리들에게 넘겼느니라. 에돔은 말하기를 우리가 무너뜨림을 당하였으나 황폐된 곳을 다시 쌓으리라 하거니와 나 만군의 여호와는 이르노라 그들은 쌓을지라도 나는 헐리라 사람들이 그들을 일컬어 악한 지역이라 할 것이요 여호와의 영원한 진노를 받은 백성이라 할 것이며, 너희는 눈으로 보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지역 밖에서도 크시다 하리라."(말라기 1:1~5).. 2026. 8. 4. 이게 다 당신 덕분이야 - 항상 배우자에게 감사하라 결혼 3년 차 부부, 준호와 서연의 집에 있었던 일입니다. 어느 토요일 아침, 준호는 친구들과의 등산 약속을 마치고 돌아와 소파에 앉으며 무심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요즘 회사일이 너무 힘들어. 나 혼자 벌어서 이 집 유지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야." 그 말을 듣던 서연의 얼굴이 순간 굳었습니다. 그녀는 아침 6시에 일어나 아이 도시락을 싸고, 출근 준비를 하고, 퇴근 후에는 저녁을 차리고, 밤늦게까지 밀린 집안일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럼 나는? 나는 그냥 놀고먹니?" 서연의 목소리가 떨렸습니다. 사소해 보이는 이 한마디가 그날 밤 두 사람 사이에 냉랭한 침묵을 만들었습니다. 이 부부의 다툼은 사실 특별하지 않습니다. 많은 가정에서 반복되는 장면입니다. 문제의 뿌리는 단순합니다. 서로가 상대방에게 .. 2026. 8. 4. 하나님이 당신에게 붙여주신 이름표 이스라엘 백성이 미디안의 압제 아래 신음하던 시절, 한 청년이 밀을 타작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평범한 타작마당이 아니라 포도주 틀 속에 숨어서 밀을 타작하고 있었습니다. 적에게 곡식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기드온입니다. 자신을 "이스라엘 중에 극히 약한 자"요,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여기던 사람이었습니다.그런데 그때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포도주 틀에 숨어 떨고 있는 사람에게 "큰 용사"라니요. 기드온의 현실과 하나님의 말씀 사이에는 엄청난 간극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읽어가다 보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하나님께서 그를 "큰 용사"라 부르신 그 순간부터, 기드온.. 2026. 8. 4. 이전 1 2 3 4 ··· 7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