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923 이사야 - 무덤을 준비하는 손, 셉나 이야기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가서 그 국고를 맡고 왕궁 맡은 자 셉나를 보고 이르기를, 네가 여기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여기에 누가 있기에 여기서 너를 위하여 묘실을 팠느냐 높은 곳에 자기를 위하여 묘실을 팠고 반석에 자기를 위하여 처소를 쪼아내었도다. 나 여호와가 너를 단단히 결박하고 장사 같이 세게 던지되, 반드시 너를 모질게 감싸서 공 같이 광막한 곳에 던질 것이라 주인의 집에 수치를 끼치는 너여 네가 그 곳에서 죽겠고 네 영광의 수레도 거기에 있으리라. 내가 너를 네 관직에서 쫓아내며 네 지위에서 낮추리니, 그 날에 내가 힐기야의 아들 내 종 엘리아김을 불러, 네 옷을 그에게 입히며 네 띠를 그에게 띠워 힘 있게 하고 네 정권을 그의 손에 맡기리니 그가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의 집의 아버지.. 2026. 8. 12. 이사야 - 그 날이 오면, 심판 너머에서 부르는 노래 이사야 24장 1~23절"그러므로 너희가 동방에서 여호와를 영화롭게 하며 바다 모든 섬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영화롭게 할 것이라. 땅 끝에서부터 노래하는 소리가 우리에게 들리기를 의로우신 자에게 영광을 돌리세 하도다. 그 때에 달이 수치를 당하고 해가 부끄러워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시고 그 장로들 앞에서 영광을 나타내실 것임이라."(이사야 24:15~16,23)몇 해 전, 어느 청년이 상담을 청해왔습니다. 취업이 안 되고 연애도 마음대로 안 풀리자 답답한 마음에 유명하다는 점집을 찾아갔다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제 미래를 누가 콕 집어 말해주니까요." 그 말을 들으며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왜냐하면 그 청년이 원했던 .. 2026. 8. 12. 행복한 동행 - 환상이 현실이 되게 하라 결혼한 지 삼 년쯤 된 한 자매가 상담실에 찾아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저 이 사람이랑 다시 만나면 절대 결혼 안 해요. 연애할 때는 정말 다정하고 배려심 많은 사람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살아보니 완전히 다른 사람이에요." 그런데 흥미로운 건, 그 옆에 앉은 남편도 똑같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두 사람 모두 서로에게 속았다고 느끼고 있었던 겁니다. 사실 아무도 속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콩깍지가 벗겨졌을 뿐입니다.연애 시절, 우리는 상대방을 '환상' 속에서 만납니다. 손만 스쳐도 심장이 뛰고,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온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의 무뚝뚝함은 '남자다움'으로, 그 사람의 꼼꼼함은 '자상함'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결혼이라는 현실의 문을 통과하는.. 2026. 8. 11. 요한계시록 - 깨어진 돌 속에서, 거룩을 다시 묻다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양의 노래를 불러 가로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기이하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 되시도다.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하더라."(요한계시록 15:3~4)어느 신학생이 춘천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강가에 잠시 차를 세운 적이 있습니다. 영화 '대부'의 한 장면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피아의 후계자가 된 마이클 꼴레오네가 로마 교황청의 부패에 절망하여 람베르토 대주교를 찾아가는 장면이었습니다. 대주교는 아무 말 없이 뜰의 분수 속에서 작은 자갈 하나를 꺼내더니, 그 자리에서 돌을 깨뜨립.. 2026. 8. 10. 이전 1 2 3 4 ··· 7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