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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 흔들리는 나뭇잎과 흔들리지 않는 약속, 스알야숩과 임마누엘 "에브라임의 머리는 사마리아요 사마리아의 머리는 르말리야의 아들이니라 만일 너희가 굳게 믿지 아니하면 너희는 굳게 서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이사야 7:9,14)몇 해 전, 오래된 목조 예배당에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화재 진압 후 사람들이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놀랍게도 무너진 벽이 아니라, 그을음 속에서도 형체를 알아볼 수 있었던 십자가였다고 합니다. 큰 불 앞에 서면 사람은 자신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자신이 지켜온 모든 것이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이사야 선지자도 그런 자리에 섰습니다. 성전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본 순간,.. 2026. 7. 30.
선택, 그 거룩한 책임에 대하여 프랑스의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는 인생을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인생이란 B(Birth, 탄생)와 D(Death, 죽음) 사이의 C(Choice, 선택)이다." 무신론자였던 그가 남긴 이 말이 역설적이게도 오늘 우리에게 깊은 신앙적 통찰을 던져줍니다.몇 해 전, 한 요양병원에서 봉사하던 중 한 권사님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아흔을 바라보던 그분은 자녀들이 정해준 병원에서 정해준 병실, 정해준 일과표대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셨습니다. 어느 날 손을 붙잡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 나는 평생 남이 시키는 대로만 살았어요. 아버지가 정해준 남편과 결혼했고, 남편이 정해준 대로 살림했고, 자식들이 정해준 대로 늙어가고 있어요. 정작 내가 선택한 인생이 뭐였는지 모르겠어요."그 고백은 단지 한 .. 2026. 7. 29.
이사야 - 그루터기의 사람들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그들의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하건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하시기로, 내가 이르되 주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하였더니 주께서 대답하시되 성읍들은 황폐하여 주민이 없으며 가옥들에는 사람이 없고 이 토지는 황폐하게 되며, 여호와께서 사람들을 멀리 옮기셔서 이 땅 가운데에 황폐한 곳이 많을 때까지니라. 그 중에 십분의 일이.. 2026. 7. 29.
이사야 - 거룩하신 분 앞에 선다는 것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스랍들이 모시고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자기의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자기의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이같이 화답하는 자의 소리로 말미암아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며 성전에 연기가 충만한지라.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그 때에 그 스랍 중의 하나가 부젓가락으로 제단에서 집은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그것을 내 입술에 대.. 2026.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