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346 생명의 말씀을 다 전하라 - 은혜로 덮임, 행함이 아닌 믿음 "주의 사자가 밤에 옥문을 열고 끌어내어 이르되,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 하매"(사도행전 5:19~20)밤이었습니다. 사도들은 감옥 안에 있었고, 문은 단단히 잠겨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의 사자가 그 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 우리는 '생명의 말씀을 전하라'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천사는 '다' 전하라고 했습니다. 일부가 아니라 전부를 말합니다. 그 한 글자가 오늘 우리에게 얼마나 큰 요청인지, 이 글을 통해 함께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문학을 전공한 사람으로, 세계 문학을 꽤 넓게 읽은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가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성경이라는 책은 왜.. 2026. 3. 17. 아가서(22) - 무조건적 사랑의 비밀, 사랑의 이유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도다 그가 나를 사모하는구나. 내 사랑하는 자야 우리가 함께 들로 가서 동네에서 유숙하자. 우리가 일찍이 일어나서 포도원으로 가서 포도 움이 돋았는지, 꽃술이 퍼졌는지, 석류 꽃이 피었는지 보자 거기에서 내가 내 사랑을 네게 주리라. 합환채가 향기를 뿜어내고 우리의 문 앞에는 여러 가지 귀한 열매가 새 것, 묵은 것으로 마련되었구나 내가 내 사랑하는 자 너를 위하여 쌓아 둔 것이로다."(아가 7:10~13)어느 철학자가 평생 사랑을 연구했다고 합니다. 수십 권의 책을 썼고, 사랑의 조건과 형태와 원리를 분류하고 정의했습니다. 그런데 노년에 이르러 그는 이런 고백을 남겼습니다. "나는 사랑에 대해 모든 것을 말했지만, 정작 사랑이 무엇인지는 끝내 알지 못했다." 이상한 고백.. 2026. 3. 16. 기독교 - 그 사랑의 크기를 아는 사람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한복음 3:16)1862년 조선. 변 사또의 생일잔치가 한창이었습니다. 술과 음식이 넘쳐흘렀고 기생들의 노랫소리가 마당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런데 잔칫상 한켠에 누더기를 걸친 한 사내가 조용히 붓을 들어 종이에 시 한 수를 써 내려갔습니다. "황금 잔의 맑은 술은 백성의 피요, 옥쟁반의 안주는 만 백성의 기름이라. 촛불 눈물 흐를 때 백성 눈물 흐르고, 노랫소리 높은 곳에 원망 소리 높구나." 이 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눈치 챈 사람들은 슬그머니 자리를 피해 살아났습니다. 그러나 무슨 소린지 관심조차 두지 않은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모두 포박되었습니다. 어사 이몽룡의 출두였습니다.성.. 2026. 3. 16. 모리아 산에서 온 편지 - 하나님의 쪼개짐과 성도의 쪼개짐에 관하여 "아브라함이 가로되 아들아 번제할 어린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하고 두 사람이 함께 나아가서,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창세기 22:8,16)어떤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스물다섯 해 동안 아이를 기다렸습니다. 의사는 진작에 포기하라 했고, 주변 사람들은 입양을 권했으며, 아내는 몇 번이나 눈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그래도 그는 기다렸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백 살 노인의 품에 안긴 갓난아이입니다. 그는 그 아이의 이름을 '웃음'이라 불렀습니다.그런데 어느 날 아침, 하나님이 그 아버지를 부르셨습니다. "네가 그토록 사랑하는 그 아이를 데리고 모리아 산으로 가거라. 거.. 2026. 3. 16. 이전 1 2 3 4 ··· 5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