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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 믿음이 건너게 하셨다 히브리서 11장 29절"믿음으로 그들은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넜으나 애굽 사람들은 이것을 시험하다가 빠져 죽었으며"수백만 명이 바다 앞에 멈춰 섰습니다. 앞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홍해가 있었고, 뒤에서는 바로의 병거와 군대가 먼지를 일으키며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겁에 질려 모세에게 따졌습니다. "애굽에 무덤이 없어서 우리를 광야에 끌고 와 죽이려 합니까? 차라리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게 낫다고 내가 그때 말하지 않았습니까!"그런데 수백 년 뒤 히브리서 기자는 이 장면을 이렇게 요약합니다. "믿음으로 그들은 홍해를 육지같이 건넜다." 이 말을 처음 듣는 사람은 고개를 갸웃합니다. 원망하고 소리치던 사람들에게 어떻게 '믿음으로'라는 말을 붙일 수 있을까요? 히브리서 기자가 출애굽기를 읽지 않았을 리 없.. 2026. 11. 3.
로마서 - 찬송하기 전에 먼저 애가를 부르라 로마서 5장 10~12절"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어느 초등학교 교실에서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선생님이 물었습니다. "누가 그랬니?" 교실이 조용해졌습니다. 잠시 뒤 아이들이 하나둘 손을 흔들며 말했습니다. "저 아니에요!" "저도 아니에요!" "쟤가 했을걸요!" 그런데 정작 유리창 근처에 공이 굴러다니.. 2026. 11. 3.
사도행전 - 때가 차매, 알지 못하는 왕 사도행전 7장 17~18절"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때가 가까우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번성하여 많아졌더니,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임금이 애굽 왕위에 오르매"사백 년이 흘렀습니다. 애굽의 왕좌에 새로운 왕이 올랐습니다. 성경은 그를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정말 몰랐을까요? 왕궁에는 역사를 줄줄 꿰는 학자와 책사가 가득했습니다. 사백 년 전 한 히브리 청년이 애굽을 대흉년에서 구해 낸 이야기를 그들이 몰랐을 리 없습니다. 아는 것과 알려고 하는 것은 다릅니다. 그 왕은 역사를 알았지만, 그 역사를 뒤에서 움직이신 분에게는 아무 관심이 없었습니다.철학자 헤겔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역사가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유일한 것은, 인간은 역사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는 .. 2026. 11. 3.
요한계시록 - 무너져 버릴 화려함, 그리고 진짜 하나님의 일 요한계시록 18장 1-4절"그 뒤에 나는 다른 천사가 큰 권세를 가지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땅은 그의 영광으로 환해졌습니다. 그는 힘찬 소리로 외쳤습니다. "무너졌다. 무너졌다. 큰 도시 바빌론이 무너졌다. 바빌론은 귀신들의 거처가 되고, 온갖 더러운 영의 소굴이 되고, 더럽고 가증한 온갖 새들의 집이 되었구나!" 이는, 모든 민족이 그 도시의 음행에서 빚어진 분노의 포도주를 마시고, 세상의 왕들이 그 도시와 더불어 음행하고, 세상의 상인들이 그 도시의 사치 바람에 치부하였기 때문이다. 나는 하늘에서 또 다른 음성이 울려오는 것을 들었습니다. "내 백성아, 그 도시에서 떠나거라. 너희는 그 도시의 죄에 가담하지 말고, 그 도시가 당하는 재난을 당하지 않도록 하여라."어느 지방 도시 한복판.. 2026.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