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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라는 은혜 "성경에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격노하시게 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으니, 듣고 격노하시게 하던 자가 누구냐 모세를 따라 애굽에서 나온 모든 사람이 아니냐, 또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 누구에게 노하셨느냐 그들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범죄한 자들에게가 아니냐,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냐 곧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에게가 아니냐, 이로 보건대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히브리서 3:15~19)“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히브리서 3장은 이 한 문장을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오늘’이라는 선물을 주셨고, 그 ‘오늘’ 속에서 다시 그분의 음성을.. 2025. 11. 30.
결과로 평가받는 세상에서,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아야 하는가 살아가다 보면 종종 이런 말을 듣게 됩니다. “과정이 중요하지, 결과만이 전부는 아니야.” 하지만 현실은 너무 자주 그 말과는 정반대의 논리를 펼쳐 보입니다.회사에서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밤을 새운 시간들, 시험을 준비하며 포기했던 수많은 순간들, 누군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다가섰던 진심들은 한 번의 실패 앞에서 너무 쉽게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립니다. 사람들은 당신이 얼마나 애썼는지를 궁금해하지 않습니다. 왜 실패했는지,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를 묻지도 않습니다. 단지 결과를 보고 평가합니다. 냉혹하지만 부인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세상은 승자에게는 질문을 하지 않습니다. 그는 왜 성공했는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혹은 그 과정에 윤리적 결함은 없었는지조차 관심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성공이라는 한 .. 2025. 11. 30.
여성 신비주의가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 - 사랑으로 하나님을 찾는 영성 오늘날 한국교회는 여성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숫자만 많은 것이 아니라, 기도·예배·영적 체험의 열정도 대부분 여성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어쩌면 지금의 시대 자체가 “여성성의 시대”라고 불러도 무방할 것입니다. 감성과 관계, 공감 능력이 중요한 시대에 소비도 여성 중심이고, 교회의 영적 흐름도 여성의 감수성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그렇다면 교회는 오늘의 이 변화 속에서 어떤 지혜를 배워야 할까요? 우리는 중세의 여성 신비주의자들, 특히 베긴회의 영성을 돌아보며 중요한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12~13세기 유럽의 베긴회 여성들은 대부분 귀족 출신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세상적 특권을 뒤로하고 조용히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들에게도 인간적인 욕망이 없었던 것은.. 2025. 11. 30.
속사람이 치유될 때, 성령의 음성이 들립니다 - 성령의 인도를 듣기 위한 마음의 준비 교회 안에서는 ‘하나님의 음성 듣기’와 ‘예언’ 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외국의 유명 사역자들을 초청한 컨퍼런스에서는 사람들이 신비롭고 특별한 경험을 얻고자 참석합니다. 하지만 정작 “그렇게 많은 집회에 참석했는데도 내 삶이 정말 하나님께 더 가까워졌는가?” 라는 질문을 던져보면, 대답이 그다지 선명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많은 경우,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보다 먼저 교정되어야 할 ‘속사람의 문제’가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왜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오해할까요? 사람은 누구나 자라면서 크고 작은 상처를 겪습니다. 버려짐의 경험, 실패의 기억, 부모와의 갈등, 사람에게 받은 상처, 또 인정받고 싶은 마음… 이 모든 것이 무의식 속에 쌓여 ‘내면의 구조’를 만듭니다. 겉으로는 잘 드.. 2025.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