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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자 한다면, 만나는 모든 이가 스승이다 삶은 끝없는 배움의 길입니다. 그러나 배움이란 단순히 학교에서 책을 읽는 일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길을 걷다 마주치는 사람들,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나의 생각을 건드리는 모든 순간이 배움의 장입니다. 중요한 것은 배움이 ‘어디서 오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입니다.“세 사람이 함께 갈 때 그중에 반드시 스승될 사람이 있다.” 이 말은 단순한 관찰이 아니라, 삶의 깊은 진리입니다. 우리가 누구와 함께 걸을지는 선택하기 어렵지만, 그 안에서 무엇을 얻을지는 전적으로 나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길을 함께 걷는 세 사람 중 한 사람은 바로 ‘나’입니다. 나머지 두 사람은 나의 환경이자, 나의 배움의 대상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는 내가 결정할 수 없습니다. 좋은 사람일 .. 2025. 10. 4.
계획할 때는 하나님 앞에서 분별하고, 실행할 때는 하나님 안에서 몰입하라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언 16:9)우리 인생의 모든 일에는 두 단계가 있습니다. 하나는 계획하는 단계이고, 또 하나는 실행하는 단계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두 단계를 혼동합니다. 계획할 때는 감정과 욕심이 앞서고, 실행할 때는 오히려 두려움과 산만함 때문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일은 흐지부지 끝나고, 우리는 “왜 나는 열심히 했는데도 결실이 없을까?” 하고 자책하게 됩니다.고대의 지혜가 이렇게 말합니다. “일을 계획하는 사람은 몸을 그 일 밖에 두어 사정을 살펴야 하고, 일을 실행하는 사람은 몸을 그 일 안에 두어 생각을 잊어야 한다.”이 말은 성경의 가르침과도 닿아 있습니다. 잠언 16장 9절은 이렇게 말합니.. 2025. 10. 4.
선을 지키는 지혜, 충성을 다하는 삶 “또 너희에게 명한 것 같이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데살로니가전서 4:11)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경계가 있습니다. 그 경계를 넘는 순간, 관계도 무너지고 일도 그르치게 됩니다. 고대 지혜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그 지위에 있지 않으면 그 일을 도모해서는 안 된다.” 이는 곧 자기 자리를 지키는 것이 지혜라는 뜻입니다.사람은 누구나 맡은 일이 있습니다. 아랫사람이 윗사람의 일을 간섭하거나, 윗사람이 아랫사람의 일을 일일이 간섭한다면 이는 선을 넘는 행위입니다. 이런 태도는 자신에게 맡겨진 본분을 소홀히 한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성경은 우리에게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갈라디아서 6:4)고 말씀합니다. 또 데살로니가전서 4장 11절에서는 “조용히.. 2025. 10. 4.
배움을 대하는 자세가 인생을 결정한다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는 요인은 많습니다. 타고난 환경과 조건, 만나는 사람, 우연히 찾아온 기회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보다 더 근본적이고 결정적인 것은 배움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입니다. 같은 길을 걷더라도 어떤 이는 배움을 통해 성장하고, 또 어떤 이는 외면한 채 제자리에서 멈추고 맙니다.옛말에 “나면서부터 아는 사람이 최상이고, 배워서 아는 사람이 그다음이다. 곤궁에 빠졌을 때 배우는 사람은 그다음이고, 곤란을 만나도 배우지 않는 사람은 최하등이다.” 이 짧은 구절 속에는 사람의 삶을 네 단계로 나누는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첫째, 나면서부터 아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배우지 않아도 세상 이치를 꿰뚫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흔히 ‘성인’이라 불리며, 보통 사람의 범주를 넘어서는 이들입니다. 그러나.. 2025.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