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443 빌립보서(21) - 십자가의 원수들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 보라.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빌립보서 3:17~19)어느 날 한 성도가 이런 고백을 털어놓았습니다. 바울이 "자신에게 유익이라 여겼던 것을 배설물로 여긴다"는 말씀을 읽을 때마다, 자신은 늘 하나님의 뜻과 반대 방향으로 걷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예배당 문을 나서지만, 막상 열심히 살다 보면 자신이 추구하는 것들이 결코 배설물처럼 보이지 않.. 2026. 4. 15. 시편 116편 - 기도하려는 의지 "내가 평생토록 여호와께 기도하리로다" (시편 116:2)어떤 이들은 말합니다. "기도가 잘 안 돼요. 무릎을 꿇어도 말이 안 나와요." 또 어떤 이들은 "기도 줄이 도통 잡히지 않는다"며 한숨을 내쉽니다.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동시에 한 가지 질문을 품게 됩니다. 우리는 기도를 감정의 문제로 여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솟구칠 때만 기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은혜의 감격이 밀려올 때, 눈물이 흐를 때, 뭔가 간절한 것이 생겼을 때 기도가 물 흐르듯 됩니다. 그러나 일상이 무덤덤하고, 하루가 그저 그렇고, 마음 어딘가가 무뎌진 날에는 기도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면 이 사람은 스스로를 탓합니다. "나는 믿음이 약한 사람이구나."그런데 시편 116편을 읽으면,.. 2026. 4. 15. 출애굽기 - 속박의 땅에서 울려 퍼진 하나님의 명령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출애굽기 5:1)모세와 아론이 바로 앞에 섰습니다. 두 손에 아무것도 들지 않은 채, 그들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왕에게 명령을 전달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이것은 청원이 아니었습니다. 협상도 아니었습니다. 명령이었습니다.그런데 이상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바로가 거절할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실 것이라고 미리 말씀하셨습니다(출 4:21). 그렇다면 왜 모세와 아론을 보내셨을까요? 왜 거절당할 것을 뻔히 알면서.. 2026. 4. 14. 시편 115편 - 죽음을 이기는 사랑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는 인자하시고 진실하시므로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시편 115:1)어느 노인이 병원 중환자실에 누워 있었습니다. 의사는 가족들에게 조용히 말했습니다.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자녀들은 교대로 곁을 지켰고, 친구들도 찾아왔다가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아내만은 자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밤새 손을 잡고, 이름을 불렀습니다. 사흘째 되던 새벽, 의사들도 고개를 저었던 그 사람이 눈을 떴습니다. 나중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어둠 속에서 손 하나가 느껴졌어요. 그 손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의학이 설명하지 못한 그 자리에, 사랑이 있었습니다.탈무드는 세상에서 강한 것이 열두 가지 있다고 전합니다. 돌은 강합니다.. 2026. 4. 14. 이전 1 2 3 4 5 6 ··· 6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