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사람의 내면에 일어나는 변화가 다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당신도 이미 인생의 복권에 당첨되었으니 가족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십시오."
나는 종종 복권을 삽니다. 당첨을 기대하기도 하고 당첨금으로 세상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기 때문입니다.
당첨금으로 하고 싶은 일 중에 개인적인 것은 매우 적습니다. 그런데 알마 전, 나는 이미 내가 복권에 당첨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진정한 내 삶과 가족, 모두와 나누는 사랑 그리고 지금껏 다른 사람을 위해 해온 일과 앞으로 할 일들이 내게는 진정한 복권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내게 복권의 당첨금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훨씬 더 큰 가치입니다. 가족들과 함께하고 그들의 사랑과 진심을 느낄 때 진정한 기쁨을 느끼는 것입니다.
대개의 경우 복권에 당첨되면 가족들 사이에 당첨금 분배 문제로 인한 다툼이 끊이지 않지만 우리 가족은 당첨금을 모두가 똑같이 나누고 마음속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합니다.
생각을 바꾸면 누구나 이 놀라운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당신도 이미 복권에 당첨된 사람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사랑은 결코 실패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이미 인생 최고의 복권에 당첨된 사람입니다.”
우리는 종종 인생을 ‘무언가를 얻기 위한 기다림’처럼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복권을 사며 꿈을 꿉니다. 단번에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기대. 빚을 갚고, 집을 사고, 자녀의 미래를 준비하고, 뜻있는 일에 기부하며 살 수 있는 삶. 그 마음 안에는 자기만을 위한 욕심보다도 가족과 이웃을 위한 따뜻한 바람이 깃들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상상 속에서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진실이 있습니다. “당신은 이미 복권에 당첨된 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어느 날, 나 자신이 그것을 깨달았습니다.
나는 이미 사랑하는 가족을 곁에 두고 있었고, 내가 하는 일은 비록 세속적인 기준으로는 작아 보일지라도 누군가의 하루에 작은 빛이 되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나는 알았습니다. 돈으로 따질 수 없는 삶의 가치를 말입니다. 사랑은 복권 그 이상이었습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더 많은 것을 바라보게 합니다. 더 나은 삶, 더 많은 소유, 더 높은 자리. 그러나 진정한 기쁨은 소유가 아니라 관계 안에, 그리고 그 관계 속에 흐르는 사랑 안에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웃을 수 있는 오늘, 그 자체가 인생의 가장 큰 선물이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최고의 축복입니다.
복권에 당첨되면 사람들은 종종 ‘가족 간 다툼’을 겪습니다. 누가 얼마를 갖느냐, 누구 몫이 더 많으냐로 갈등이 생깁니다. 그러나 사랑의 복권에 당첨된 사람은 다툼 대신 ‘나눔’을 선택합니다. 내 것이 아니라 우리의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 마음은 결국 더 큰 기쁨으로 돌아옵니다.
사랑은 계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나눌수록 풍성해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이 그렇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그 사랑을 경험할 뿐 아니라, 서로 나누기를 원하십니다. 사랑을 삶의 중심에 둘 때, 우리는 더 이상 무언가에 당첨되기를 기다리는 존재가 아니라, 이미 당첨된 자로서 살아가게 됩니다.
당신은 오늘 어떤 것을 바라고 있습니까?
복권처럼 인생을 바꿀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진 않나요? 그러나 당신은 이미 가장 중요한 복권에 당첨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생명, 가족, 사랑, 그리고 지금 이 순간....
그 당첨금을 오늘 누리십시오. 가족에게 따뜻한 말을 전해 보십시오. 감사한 마음을 말로 표현해 보십시오. 그리고 주님께 이렇게 고백해 보십시오. “주님, 감사합니다. 이미 받은 이 복이 저의 삶을 충분히 채웁니다.”
그 순간, 당신의 삶은 더 이상 ‘기다림’이 아니라 ‘감사’로 채워진 삶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삶은 또 다른 이들을 위한 복이 되어 흐를 것입니다.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전도서 3:13)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잣대와 비교 속에서 놓치고 살았던 진정한 복을 다시 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제가 바라고 기다리는 것보다, 이미 제게 주신 것이 훨씬 더 크고 귀함을 깨닫게 하소서.
가족과 친구, 함께 웃고 나눌 수 있는 사람들,
그리고 주님 안에서 누리는 사랑과 평안이
제 인생의 가장 큰 당첨금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제가 가진 이 축복을 날마다 새롭게 느끼게 하시고,
더 많은 사랑과 감사로 이웃을 섬기며 살게 하소서.
제 마음이 소유보다 관계에, 욕망보다 사랑에 뿌리내리게 하소서.
오늘도 제 삶을 복 주시며
그 사랑을 통해 세상을 밝히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