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치유는 근본적으로 두려움에서 해방되는 것입니다. 로버트 안토니 박사는 두려움을 대처하는 법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루하루 긍정적으로 느끼고 살다 보면 근심은 점점 줄어들어 결국 사라질 것입니다."
괴물과 같이 어떤 무서운 존재에게 쫓기는 꿈을 꾼 적이 있나요? 그럴 때 꿈속에서 당신이 뒤를 돌아본다면 다신 그 꿈을 꾸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의 두려움과 대면하고 나면 공포의 대상은 사라집니다. 따라서 두려움을 치유하는 데 두려움과 직면하는 것은 필수 과정입니다.
때때로 지나친 두려움이나 긴장감이 우리의 몸을 묶어버립니다. 우리는 자신이 두려워하는 괴물과 정면으로 맞닥뜨리고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데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두려움을 없애는 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그중 음악과 명상은 우리의 감정을 치유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신체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두려움과 긴장감을 해소하십시오.
우리의 마음을 옥죄는 감정 중 가장 강력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두려움일 것입니다. 이 두려움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의 숨을 막고, 생각을 마비시키며, 믿음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딤후1:7)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려움의 영이 아닌 평강의 영, 성령을 주셨습니다. 두려움은 믿음을 잠식하지만, 믿음은 두려움을 삼켜버립니다. 그러나 이 싸움은 단지 정신적인 결단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두려움은 종종 우리의 삶에 뿌리 깊이 박혀 있어, 스스로 떨쳐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에겐 두려움과 마주할 용기가 필요합니다. 마치 꿈속에서 괴물에게 쫓기다가도, 한 번 용기 내어 뒤를 돌아보면 그 괴물은 힘을 잃고 사라지는 것처럼 말입니다. 두려움은 실제보다 그것을 피하고 도망치는 마음속에서 더욱 커집니다. 진짜 자유는 두려움과 마주한 순간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각자의 삶 속에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지혜와 도구도 주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음악을 통해, 어떤 사람은 기도 속의 침묵과 명상에서, 또 어떤 사람은 조용히 걷는 가운데 하나님을 깊이 느끼며 긴장을 풀 수 있습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성령의 평안을 다시 만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예수님께서는 단순히 우리의 고통을 덜어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의 두려움의 중심으로 함께 들어가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피하고 싶은 그 자리, 우리가 불편해하는 그 감정의 중심에, 주님이 함께하신다는 사실은 얼마나 큰 위로입니까.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나는 나의 두려움을 주님 앞에 정직하게 드러내고 있는가?”, “나는 나만의 긴장 해소법, 주님 안에서 평강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가?”
때론 음악이, 때론 운동이, 때론 단순히 자연 속을 걷는 것이 우리를 주님 앞으로 데려가는 통로가 됩니다. 하지만 그 모든 방법 가운데 중요한 것은 주님께로의 초점입니다. 주님 안에서 이루어지는 쉼이야말로 진정한 회복이기 때문입니다.
두려움을 제거하려 하지 마십시오. 주님께 가져오십시오. 그분은 우리의 두려움을 이길 뿐 아니라, 그것을 통해 우리를 더 담대하고 자유로운 존재로 빚어 가십니다.
오늘도 그분 앞에 우리의 마음을 맡깁니다. 그리고 고백합니다. “주님, 내 두려움을 다스려주옵소서. 나에게 평강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