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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안전합니다.

by HappyPeople IN JESUS 2024. 12. 15.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그런즉 우리가 반드시 한 섬에 걸리리라 하더라”(사도행전27:22~26)

 

사도행전 27장에는 바울의 여정 중 하나님께서 어떻게 폭풍을 이용하여 바울과 일행을 구해 주셨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었다가 항소하여, 이제 바닷길로 로마 법정에 이송되는 중입니다. 

항해하기가 위태롭다고 판단한 바울은 백부장과 선원들에게 멈출 것을 권했지만, 그들은 바울의 말을 무시했습니다. 결국 풍랑을 만나 사흘간 이리저리 쫓겨 다니다가, 짐과 배의 기구를 바다에 내버리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다른 죄수와 병사들은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져 갔지만, 바울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었습니다. 어젯밤 하나님의 사자가 바울에게 전한 말씀이었습니다.

함께 항해하는 모든 사람이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할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라는 약속의 말씀이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이루어질 테니, 모두에게 안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물론 죄수에 불과한 바울의 말은 그들로서는 믿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풍전등화와 같은 상황 속에서, 별다른 도리가 없었습니다. 요동치며 표류하다가 열나흘째 되는 날, 마침내 배는 난파되었고 점차 물속으로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병사들은 죄수들이 탈출하지 못하게 그들을 죽이고자 했습니다. 그때 바울은 병사들을 말리며, 죄수를 죽이면 너희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재차 알려 줍니다.

바울은 그의 삶을 뒤덮은 하나님의 은혜를 알았습니다. 자신이 배에 타고 있는 한, 모두가 살아남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겠노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후 백부장은 헤엄칠 수 있는 사람은 헤엄쳐 가고, 나머지 사람들은 나무 조각을 붙잡으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모두 무사히 해안에 당도하였습니다.

당신도 인생을 살아오면서, 이 난파선처럼 삶이 부서지는 경험을 해 보았을 것입니다. 차차 물이 차오르고 빠져 죽을 것 같은 심정이 들지만, 여전히 배에 있습니다.

그러다 물에 뛰어들었는데 수영할 힘은 없고, 난파선의 나무 조각을 붙잡고 간신히 해안에 닿았습니다. 당신은 난파선에서 죽을 줄 알았는데, 결국은 그 난파선을 붙잡고 살아남아 지금에 와 있는 것입니다.

삶이 산산조각이 나는 경험은 끔짝했지만, 그것이 당신을 약속의 장소로 인도했습니다. 모든 역경을 뚫고 살아남은 것입니다.

당신의 삶에 흐르는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 폭풍을 헤쳐 나왔을 수도 있고, 폭풍 한가운데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이제 막 폭풍을 향해 들어가는 중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이건, 당신은 무사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삶을 돌보시기에, 당신은 안전한 것입니다.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이든,
폭풍이 몰아치는 날이든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게 해주세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지 못할 때가 더 많지만,
언제나 하나님의 계획을 믿음으로 붙들게 도와주세요.
지금까지 지내 온 것은 
모두 저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 때문임을 고백합니다.
믿음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을 굳건히 의지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