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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벽을 허물어라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5. 5.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에베소서 2:14)

사람들과 나 사이에 스스로 벽을 만들어 계속 머리를 찧는 것이 지겨울 때가 있습니다. 벽을 쌓는 사람보다는 벽을 부수는 사람이 되십시오.

우리를 둘러싼 여러 관계와 연결 고리는 삶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때때로 스스로의 주변에 벽을 세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 아닌 '두려움'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내 집을, 내 삶을, 내가 하는 일을 어떻게 생각할지 지나치게 의식하기 때문입니다.

벽은 진실을 가리고 우리가 서로를 알지 못하도록 막아버립니다. 서로를 가로막는 벽을 없애지 않는 한 벽 저편에 있는 사람들은 평생 알 수가 없습니다.

자신이 세운 벽을 없애고 사람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주십시오. 처음에는 작은 틈에서부터 시작해 몇개의 돌을 들어내기만 하면 됩니다.

자신을 드러냈을 때 어떤 즐거움을 얻게 되는지 알고 나면 벽 전체를 무너뜨리는 일은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아직 자신을 드러낼 준비가 안 되었다면 최소한 유리로 벽을 지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안전함을 느끼면서도 각자의 진실은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벽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마음에 벽을 쌓고 살아갑니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 실망스러웠던 관계, 나를 향한 차가운 시선 앞에서 마음을 닫고 조용히 돌을 얹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무심히 쌓은 벽은 시간이 흐를수록 두꺼워지고, 어느새 우리를 사람들과 진심으로 연결되지 못하게 막아버립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가 벽을 쌓는 인생이 아니라, 다리를 놓는 인생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에베소서 2장 14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 또 우리와 이웃 사이에 놓여 있던 담을 허물어 주셨습니다.

사람들이 벽을 쌓는 이유는 대부분 '두려움'입니다. 나의 약함이 드러날까 봐, 상처받을까 봐, 혹은 외면당할까 봐. 그러나 우리가 진리 안에서 사는 삶은 그 두려움 위에 세워지지 않습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요일4:18)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수록 우리는 점점 벽을 허무는 용기를 얻게 됩니다.

벽을 허문다는 것은 곧 나 자신을 드러낸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어렵고 불안합니다. 하지만 진실한 교제는 언제나 그 틈에서 시작됩니다. 조심스럽게 벽의 한 조각을 떼어내면, 그 틈으로 빛이 들어오고, 바람이 불어옵니다. 그리고 마침내, 벽 너머에 있던 사람의 얼굴을 보게 됩니다. 그 사람이 오히려 나와 같은 두려움 속에 있었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아직 마음을 열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적어도 유리로 벽을 만들어 보십시오.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아도, 서로의 진심이 비쳐지는 그 투명한 벽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시다는 사실은, 우리가 더 이상 우리 스스로를 숨기지 않아도 된다는 자유를 줍니다. 그분이 우리를 온전히 아시고도 사랑하셨듯이, 우리도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로마서 12:18)

"주님, 제 마음에 쌓인 벽들을 당신의 은혜로 허물어주소서. 두려움보다 사랑을 선택하게 하시고, 진실한 관계 속에서 당신의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제가 먼저 마음을 열어 다가가는 사람이 되게 하시고, 당신이 허무신 담처럼 저도 사람들 사이에 다리를 놓는 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