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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더함과 제함의 저주, 하나님 말씀의 중요성, 마음속에 생기는 질문

by HappyPeople IN JESUS 2024. 2. 27.

성경말씀을 왜곡하는 이미지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창3:2-3)

 

하나님의 말씀이 살짝 왜곡되자 그 말을 듣는 사람의 마음속에 심각한 현상이 나타납니다. 사단이 하나님의 말씀을 살짝 왜곡해서 하나님의 엄격함을 의심케 하자 하와가 금방 넘어가서 하나님에 대한 섭섭함을 표시합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만 말씀하셨는데, 하와는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만지지도 말라’고 했다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의 섭섭한 마음을 추가하여 하나님의 엄격함을 토로합니다.

 

언제 하나님이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습니까? 일단 인간이 그렇게 하나님을 의심하기 시작하자 겁이 없어진 것입니다. 그게 창세기 3장 3절에 명확하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게 되면 ‘정녕 죽으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겁이 없어진 하와는 ‘죽을까 하노라’ ‘죽을지도 모른다’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바꾸어 버렸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중요성

하나님 말씀의 정확한 이해는 이처럼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의 진의가 살짝만 왜곡되어도 이렇게 엄청난 결과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교회를 향해 말씀의 정확한 해석과 적용을 무서운 경고의 말씀으로 명령하신 것입니다.

 

“이 책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이들에게 경고합니다. 만일 누구든지 이 말씀에 다른 것을 덧붙이는 사람이 있으면 하나님께서 이 책에 기록된 재앙을 그에게 내리실 것입니다. 또 만일 누구든지 이 예언의 말씀에서 어느 하나라도 빼는 자는 하나님께서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거룩한 성에 참여할 특권을 빼앗아 버리실 것입니다.”(계22:18-19)

 

하나님의 말씀은 이토록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 걸려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그것이 정말 성경이 담고 있는 진의인지를 열심히 상고하고 묵상하고 연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베뢰아 사람들은 데살로니가 사람들보다 더 고상한 성품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바울과 실라의 말을 열정적으로 받아들였으며, 바울이 한 말이 사실인지를 알아보려고 날마다 성경을 연구했습니다.”(행17:11)

 

베뢰아 사람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았을 뿐 아니라 사도 바울의 설교를 듣고 그 설교가 정말 성경에 근거하여 옳은 것인가를 날마다 연구하였다고 합니다. 안 그러면 우리는 언제 마귀의 미혹에 넘어가게 될지 모릅니다.

 

그렇게 여자가 마귀의 미혹에 이끌려 하나님을 의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흔들리자, 마귀는 여자에게 치명타를 날립니다.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창3:4)

 

마귀는 흔들리는 사람의 마음속으로 비집고 들어가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완전히 부정해 버립니다. 하나님은 분명 ‘정녕 죽으리라’라고 말씀하셨는데 마귀는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라고 정반대의 이야기를 합니다.

 

하와는 마귀의 그 거짓말을 기어코 믿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마귀에게 속아 하나님의 말씀을 경홀히 여기게 되자 그 후에 일어난 일은 여자가 냉큼 손을 내밀어 선악과를 따먹었습니다.

 

드디어 ‘죄’라는 것이 가시적 열매로 맺혀지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죄의 발단은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르지 않고 자신 생각을 섞어놓거나 왜곡하는 데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그 진의를 따라 제대로 전해지고 있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공부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의 진의를 정확하게 배우고 익혀 그분께서 하지 말라 하시는 것은 그 말씀이 아무리 이해가 안 가고, 그 금하시는 일이 너무 하고 싶어도 그냥 안 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하나님께서 하라 하시면 마음이 내키지 않아도 하는 것입니다. 그게 죄를 멀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에 ‘내 생각에는…….’하고 사견이 개입되기 시작하면 그때 망하는 것입니다. 왜 말씀 공부가 중요한지 아시겠습니까? 이렇게 마귀는 늘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고 어겨서 결국은 하나님의 진노를 사는 방향으로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속에 생기는 질문

그렇다면 모든 죄의 원인은 마귀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죄책을 물으시면 안 되는 것 아닙니까? 마귀가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해서 미혹하지 않으면 우리는 죄를 안 지을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성경은 지금 ‘미혹하는 마귀’라는 존재를 대표로 세워서 하나님의 은혜를 떠난 모든 도덕적 피조물이 추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하나님의 자리에 오르려는 경향으로 달려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당신의 백성들이 그러한 죄로 향하는 경향을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설득하고 복종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당신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 앞에 꼼짝없이 순종하도록 이 역사를 경륜해 가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