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태복음 6:9~13)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주기도문을 암송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기도를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누군가 당신에게 "당신을 위해서 어떤 기도를 올릴까요?" 라고 묻는다면 당신은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대개 건강과 재물, 마음의 평화, 새로운 직업과 관련된 기도를 부탁할 것입니다.
어느 성도가 요양원에 계신 95세이신 장모님을 뵈러 갔는데 연로하신 장모님은 힘겨운 하루를 보낸 후 쉬고 계셨습니다. 그는 장모님을 위로하고 조금이라도 마음을 풀어드리고 싶은 생각에 "어머님을 위해 어떤 기도를 올릴까요?" 라고 여쭈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간호사가 자주 왔으면 좋겠다' 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 거나 '침대보를 자주 갈아주었으면 좋겠다' 는 등의 대답을 예상했지만 그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장모님께서는 "세상이 지금보다 평화로워지기를 기도해주게"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순간 그는 장모님께 느낀 존경과 감동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장모님께서 자신과 자신의 고통을 초월하셨던 그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과연 우리 중 몇 사람이나 그런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을까요?
개인적인 기도는 인생의 여정을 편안하게 할 수 있지만 모두를 위한 기도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삶의 질을 높여줍니다.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디모데전서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