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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조각을 끼워 넣어라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4. 16.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린도후서 12:9)

완전함이란 해부학적인 의미의 온전한 신체가 아니라 영적인 생에 관한 것입니다. 당신이 완전함을 느끼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보고 그 공백을 채워나가십시오.

당신이 완전함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물론 신체적인 의미만은 아닙니다. 팔 없이 태어났거나 사고나 질병으로 몸의 일부를 잃은 사람들이 온전한 신체를 가진 사람들보다 훨씬 더 완전해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뇌 이상으로 전신 마비에 걸린 어떤 사람은 코로 타자를 쳐 자신의 인생을 글로 남기겠다는 불굴의 의지와 용기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혼자 힘으로 앉을 수 없었기 때문에 의자에 몸을 묶고 타자기에 침을 흘리지 않기 위해 입에 재갈까지 물어가며 그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완전해진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자신만의 완전함과 자기 인식, 존중을 통해 자신을 표현합니다. 자신을 완전하게 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치 않은 것입니다.

자신의 완전함은 창조적인 능력과 내면의 독립성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종종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끼며 살아갑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이 남들과 다를 때, 삶의 어떤 조각이 결여된 것처럼 느껴질 때, 우리는 스스로를 불완전하게 여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온전함’의 기준을 다르게 보십니다.

하나님께서 보시는 온전함은 육체의 온전함이 아니라 영적인 생명력과 내면의 충만함입니다.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도 그 안에서 창조적이고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자에게, 하나님은 은혜와 능력을 더하십니다. 약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침묵 속에서도 글을 써내려간 사람처럼, 우리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완전함에 이를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심히 기묘하게 지으셨고, 결핍처럼 느껴지는 부분조차도 그분의 계획 안에서 조화를 이룹니다. 완전함은 주어진 조각을 어떻게 끼워 넣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내면의 결핍을 향한 하나님과의 교제로, 외적 결함을 향한 창조적인 의지로, 사랑과 믿음으로 한 조각씩 채워 나갈 때, 우리는 점점 더 그분의 형상을 닮아갑니다.

혹시 지금 마음속에 ‘나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진 않나요? 세상이 말하는 기준은 때로 너무 높고, 비교는 우리 마음을 더 초라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너는 나의 걸작품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신은 실패한 존재도, 미완성품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당신 안에 선한 일을 이루기 위해 당신을 만드셨습니다. 육체의 불편함, 감정의 상처, 삶의 공허함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 당신만의 아름다움과 사명을 빚어 가십니다.

완전함은 무언가를 다 갖추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부족한 부분에 하나님의 은혜를 채워 넣는 것, 그것이 진짜 완전함입니다. 그러니 주저하지 말고 하나님께 질문하십시오.
“주님, 제 안에 어떤 조각이 필요합니까?” 그리고 용기를 내어 그것을 기도로, 말씀으로, 작은 실천으로 채워나가십시오. 당신의 완전함은 지금, 이 자리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이사야 40:2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