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 같이 피어 즐거워하며" (이사야 35:1)
자연에서 멀어진 사람의 마음은 딱딱하게 굳어버립니다.
눈을 감고 새가 되어 농촌의 하늘을 나는 것을 상상해보십시오.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떠오르지 않습니까?
산과 들판이 이루는 아름다운 곡선들과 온갖 색의 기막힌 조화, 드문드문 보이는 집들이 이 아름다운 풍경 속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번에는 도시의 하늘을 상상해보십시오. 높고 네모난 건물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여기저기 번쩍대는 수많은 조명들은 당신의 눈을 아프게 합니다. 자연이 들어설 틈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
이처럼 같은 하늘 아래이면서도 농촌과 도시의 풍경은 무척이나 대조적입니다. 그렇다면 도시는 사람이 살기엔 적합하지 않은 곳일까요?
우리는 메마른 도시의 삶을 탓하기보다는 이곳에서 나름대로의 행복을 찾아가는 것이 더 현명한 생각일 것입니다.
아무리 삭막한 곳이라도 인간이 살고 있다면 꽃 한 송이 정도는 피울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삭막한 도시에 꽃이 피게 하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십시오.
"전에는 지나가는 자의 눈에 황폐하게 보이던 그 황폐한 땅이 장차 경작이 될지라. 사람이 이르기를 이 땅이 황폐하더니 이제는 에덴 동산 같이 되었고" (에스겔 36:3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