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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장에 갇힌 새의 노래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4. 16.

"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하소서…"(시편 142:7)

인간이 가진 최후의 자유는 자신의 태도를 결정할 수 있는 자유입니다. 당신은 자신을 가두고 있는 새장 속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습니까?

우리는 모두 어떤 방식으로든 새장 속에 갇힌 새와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언제나 만화에 나오는 노란 새가 그려진 모자를 쓰고 다니는 사람이 있습니다. 병을 앓고 있는 그는 아픔 몸속에 갇힌 자신이 마치 새장 속의 새처럼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모자를 쓰면 새장에 갇힌 새도 여전히 행복하게 노래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했습니다.

새장 속에서 싱그럽고 맑은 소리를 내는 새가 있는가 하면, 주위의 관심을 끌기 위해 귀청이 찢어질 것 같은 소리를 내는 새도 있습니다.

우리 인생의 새장 속에서 어떤 소리를 낼 것인지는 모두 각자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노래를 하고 싶은가요? 나는 언제까지나 경쾌한 노래를 부르며 춤추는 새가 되고 싶습니다.

나는 오늘도 내 마음 속 새장을 바라봅니다. 몸의 아픔, 지나온 상처, 풀리지 않는 삶의 질문들… 그 모든 것이 나를 가두고 있는 투명한 철창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그 안에서도 나는 경쾌한 노래를 부르며 춤추고 싶어집니다.

하박국 선지자처럼, 무화과나무가 열매를 맺지 않아도 포도나무에 소망이 보이지 않아도 나는 여호와로 인해 기뻐하고 싶습니다. 나는 여전히 갇힌 채일지 몰라도 내 마음은 하늘을 향해 날고 싶습니다.

성경은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독수리처럼 날아오른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새장 속에 있는 나도, 하늘을 꿈꾸며 노래하는 한 마리 새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삶의 철창 너머로, 그분이 주시는 소망을 바라봅니다. 나는 새장에 갇힌 새지만, 내 노래는 하늘을 향해 자유롭습니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새장 속에서 살아갑니다. 몸이 병들어 갇혀 있거나, 마음이 눌려 자유롭지 못하거나 상황이 나를 붙들어 놓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잊지 마십시오. 당신은 태도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가진 존재입니다.
그 자유는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새장에 갇힌 새가 있습니다. 어떤 새는 고통에 찬 울음을 내고, 어떤 새는 하늘을 그리며 맑은 소리로 노래합니다.

바울은 감옥 안에서도 기뻐하고 자족하며, 주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노래를 부르고 있나요? 억울함과 분노의 노래입니까? 아니면, 희망과 감사의 노래입니까?

비록 우리는 날개를 접고 있어야 할 순간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찬양하는 이의 영혼은 결코 무너지지 않습니다.

오늘도 당신의 새장 안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부르십시오. 세상은 당신의 노래를 통해 진정한 자유가 어디 있는지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노래는 언젠가, 당신을 날게 할 것입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하박국 3: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