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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말하는 돕는 배필, 생명나무 열매와 선악과, 보혜사 성령님

by HappyPeople IN JESUS 2024. 2. 27.

 

 

“여자가 그 나무의 과일을 보니 먹음직스럽고 보기에 아름다우며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하였다. 그래서 여자가 그 과일을 따서 먹고 자기 남편에게 주니 그도 그것을 먹었다.”(창3:6)

 

아담과 하와의 타락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여 받아들이거나 불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와가 뱀의 미혹을 이기지 못하고 선악과를 따먹었습니다. 그리고 남편 아담에게도 그 선악과를 주어 남편까지도 타락하게 했습니다. 바울은 그 사실을 명확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담이 속은 것이 아니라 여자가 속아서 죄에 빠졌기 때문입니다.”(딤전2:14)

 

분명 성경은 하나님께서 여자를 돕는 배필로 주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자는 남자를 도와 그가 하나님의 생명에 이르게 해 준 것이 아니라 저승사자가 되어 남자를 죽이는 꼴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여자를 가리켜 돕는 배필이라 말씀하신 것이 아담의 죽음을 돕는 배필이라는 의미였을까요?

 

남자인 아담의 자리에 하나님의 피조물로서의 인간을 그리고 여자인 하와의 자리에 아담의 갈비뼈로 창조된 인간 여자를 넣어서 그 돕는 배필의 이야기가 역사 속에서 어떠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지 보겠습니다.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께서 아담을 지으시고 그를 에덴동산에 두신 목적에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지으시고 에덴동산에 두신 것은, 아담이 생명나무 실과를 먹고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의 창조 목적에 맞는 삶을 영위하며 영원히 살게 하기 위함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생명나무 열매와 선악과

하와는 바로 그것을 도와야 했습니다. 그러니까 최초의 인간들은 서로 도와가며 도달해야 할 목적지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돕는 배필이었던 것입니다.

 

아담은 생명나무 실과를 먹어도 되고 안 먹어도 되는 그러한 것이 아니라 반드시 먹어야 하고, 선악과는 절대 먹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 말은 태초의 인간은 생명나무 실과를 반드시 먹고 도달해야 할 목표지점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최종 목표는 생기를 소유한 아담이 아니라 생명나무 실과를 먹은 영생의 인물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로 그 일을 위해 돕는 배필을 지으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 돕는 배필은 아담에게 생명나무 실과를 먹도록 도운 것이 아니라 선악과를 먹게 만듦으로써 오히려 아담을 죽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여자’라는 돕는 배필의 등장과 그 돕는 배필의 실패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 생명나무 실과를 먹고 영생을 얻는 것에, 인간 측에서 나오는 그 어떤 것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에 등장하는 사건들을 대할 때 영적 관점의 메시지와 역사적 관점의 메시지를 잘 구별하여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보혜사 성령님

그렇다면 아담에게 있어서 진정한 돕는 배필은 누구여야 합니까? 여기 창세기의 돕는 배필이라는 단어와 똑같은 단어가 시편 115편에 나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아,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는 너희를 돕고 보호하는 분이시다.아론의 제사장들아,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는 너희를 돕고 보호하는 분이시다."(시115:9-10)

 

여기서 쓰인 ‘그는 너희의 돕고’라는 구절이 ‘돕는 배필’과 같은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즉 하나님 백성들의 돕는 배필은 하나님 자신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더 명확한 증거는 신약에 나오는데, 그 ‘돕는 배필’과 같은 신약의 단어는 ‘보혜사’입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고, 그분은 너희와 영원히 함께 있을 다른 보혜사를 보내 주실 것이다.”(요14:16)

 

그러니까 창세기 2장의 돕는 배필은 ‘성령 하나님’이셔야 했던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영생으로 이끌 수 있는 유일한 돕는 배필은 진리의 영이신 ‘성령 하나님’ 한 분뿐이십니다.

 

생명나무 실과를 향한 인간의 모든 시도와 노력은 다 허사입니다. 하와라는 여자는 그러한 인간의 나약함과 불가능함을 드러내서 진정한 돕는 배필의 필연성을 주지시키기 위한 ‘돕는 배필’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구원받은 돕는 배필은 그 안에 성령이 계시므로 진정한 돕는 배필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배우자를 고를 때 첫 번째 보아야 하는 것은 ‘그가 과연 거듭난 사람인가, 아닌가?’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자칫하면 여러분의 배우자가 돕는 배필이 아닌 여러분을 죽이는 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