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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 원리 : 영은 하나 되게 하고 육은 나눈다

by HappyPeople IN JESUS 2024. 6. 4.

하나됨과 나뉨

 

“그런데,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권면합니다. 여러분은 모두 같은 말을 하며, 여러분 가운데 분열이 없도록 하며, 같은 마음과 같은 생각으로 뭉치십시오.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글로에의 집 사람들이 여러분의 소식을 전해 주어서 나는 여러분 가운데에 분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여러분은 저마다 말하기를 ‘나는 바울 편이다’, ‘나는 아볼로 편이다’, ‘나는 게바 편이다’, ‘나는 그리스도 편이다’ 한다고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갈라지셨습니까? 바울이 여러분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기라도 했습니까? 또는, 여러분이 바울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습니까?” (고린도전서 1장 10~13절)

 

영적 세계의 원리는 “영은 하나 되게 하고 육은 나눈다”는 것입니다. 영은 마치 물방울과 같이 근처에 물방울들이 있으면 어느 순간 스르르 합쳐져서 하나가 되듯이 영은 서로 끌어당겨 하나가 되게 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육은 다릅니다. 육은 분리하고 고립시키고 나누어지게 합니다. 심지어 영적인 주제를 이야기하면서도 육은 서로 나누고 가릅니다. 과도한 신학 논쟁이 교회를 갈라놓기도 하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지 못해 싸우기도 합니다. 육은 하나 되지 못합니다.

 

교회가 깨어질 때 보면, 많은 경우 영적인 주제를 가지고 싸웁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하나님에 대한 열정이 대단합니다. 그런데 그 열정 때문에 갈라집니다.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 이것이 육의 속성인 것입니다.

 

분열되고 나뉘면 영은 정체됩니다. 나눠짐은 육의 속성이기 때문에 나눠질 때 우리 안의 육이 강해집니다. 나눠질 때 보면 혈기가 왕성해집니다. 감정이 끓어오르고, 상대를 무너뜨릴 꾀가 충만해집니다. 게다가 상대와 싸우기 위해 대단한 열심히 생기고 대단한 체력도 생깁니다. 이렇게 우리의 육이 활성화됩니다.

 

“성령이 여러분을 평화의 띠로 묶어서, 하나가 되게 해 주신 것을 힘써 지키십시오. 그리스도의 몸도 하나요, 성령도 하나입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도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그 부르심의 목표인 소망도 하나였습니다.”(엡4:3~4)

 

하나 됨을 힘쓰십시오. 그래야 영이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하나 됨이 깨어지면 성령께서는 역사하시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영적인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육이 나눠질 때 활성화되듯이 영이 하나될 때에 활성화됩니다.성령께 사로잡힌 삶을 원하시나요? 그렇다면 하나 됨을 힘써 지키셔야 합니다. 그럴 때 당신 안에 계신 성령께서 활발하게 일하실 것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영이 다 하나 되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 속한 영’만이 하나 되게 합니다.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영은 다릅니다. 그래서 성경은 영을 분별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어느 영이든지 다 믿지 말고, 그 영들이 하나님에게서 났는가를 시험하여 보십시오. 거짓 예언자가 세상에 많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요일 4:1)

 

‘하나님의 영’에는 하나 되는 속성이 있습니다. 물방울이 서로를 끌어당겨 하나가 되듯 하나님의 영도 그러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종종 성령의 역사를 생수, 샘물, 흐르는 강 등 물에 비유를 합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보십시오. 세 분이신데 하나입니다. 한 분이신지 세 분이신지 구분이 안됩니다. 영의 원리에 따라 ‘구분이 불가능한 연합’을 이루고 계십니다. 보이는 세상의 원리로는 이해도, 설명도 불가능합니다. 어떻게 세 부이시면서 동시에 한 분이실 수 있습니까? ‘완전한 연합’은 보이는 세상의 원리로는 이해도, 설명도 불가능한 신비의 영역인 것입니다.

 

그것은 ‘영에 속한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이 삼위일체의 신비 안에 가장 충만한 하나님의 생명이 거하시듯, 우리도 그렇습니다. 하나 될 때, 연합할 때, 그 안에 가장 충만한 하나님의 생명이 거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 충만하기를 원하십니까? 육이 아닌 영이 다스리는 삶을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하나 되기를 힘쓰십시오. 이것이 영의 원리인 것입니다.

 

 - 저서  ‘카이로스-하나님의 시공간’ (저자:고성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