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인은 허망한 삯을 받으나, 의를 뿌리는 자는 확실한 상을 얻느니라.”(잠언 11:18)
인생의 거미줄은 우리가 짠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다만 그 거미줄에 걸려 있을 뿐입니다. 거미줄에 무슨 짓을 하건 그것은 고스란히 우리 자신에게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당신이 하는 모든 행동은 미래의 자손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나아가 온 세상의 미래를 만들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행동은 나비의 날개짓과 똑같은 영향을 미칩니다. 지금은 작은 날개짓에 불과한 당신의 작은 행동이 별 의미가 없을 거라 생각되겠지만, 실제로 그것은 전 세계 공기의 흐름을 변화시키고 우리 자신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당신이 심은 씨앗에서 자라는 것은 당신의 영향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아무리 작은 돌멩이라도 연못에 던지면 물결이 일게 마련입니다. 당신의 행동에서 시작된 작은 물결이 널리 펴져나가 인생의 본질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종종 인생을 스스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의 삶은 마치 거미줄처럼 얽히고 설켜 있습니다. 그 거미줄은 우리가 짠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미 연결된 관계와 세상 속에 놓여 있으며,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는 그 거미줄을 진동시킵니다. 그리고 그 진동은 다시 우리에게, 혹은 우리의 후손에게 되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오늘 심는 씨앗 하나가 내일의 열매가 됩니다. 작은 친절이 누군가의 인생을 밝히고, 무심한 말 한마디가 깊은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모든 것은 물결처럼 퍼져 나가며, 우리 삶뿐 아니라 세상의 방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가 지금 드리는 기도, 우리가 행하는 선함, 우리가 멈추지 않고 품는 사랑이 모든 것은 마치 나비의 날개짓처럼, 작지만 큰 결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결국 인생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친 순간들 속에 가장 큰 의미를 숨기고 있습니다.
오늘 당신의 행동 하나가 단지 오늘만의 것이 아님을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하루를 살지만, 그 하루는 미래를 낳습니다. 지금 당신이 내딛는 작은 발걸음이, 내뱉는 말이, 선택하는 삶의 자세가 당신의 자녀에게, 이웃에게, 공동체에게 그리고 결국 하나님 나라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나니…” 우리는 매일 씨앗을 심습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아도, 그 씨앗은 자라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그러니 선함을 선택하십시오. 의로움을 붙드십시오. 진실과 사랑으로 거미줄을 진동시키십시오.
당신이 던진 작은 돌멩이 하나가 잔잔한 물결을 만들어내듯, 당신의 삶이 일으킨 물결이 언젠가 누군가에게 치유와 위로,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행동은 내일의 세상을 만듭니다. 그러니 당신의 하루를 믿음으로, 사랑으로, 책임으로 채워가십시오. 하나님께서 그 작은 충성의 씨앗 위에 크신 열매를 맺게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