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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인간은 무언가에 중독되어 사는가?, 그 중독으로부터 당신은 자유롭습니까?

by HappyPeople IN JESUS 2024. 3. 6.

술과 약물에 중독되어 노숙하는 이미지

 

두려움의 다른 말은 ‘불안’입니다. 모든 인간은 까닭 모를 두려움과 불안에 떱니다. 한 사람도 예외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전쟁하는 것도 두려움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자원이 고갈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다른 이들의 자원을 빼앗는 행위로 표출이 되는 것입니다.

 

약관의 나이에 왕이 되어 세계를 정복했던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가 죽은 뒤 그의 기록에 의하면 알렉산더는 평생을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싸웠다고 합니다. 그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 전쟁을 선택했고 전쟁의 열정 속에서 그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잊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그 죽음이라는 무기를 들고 있는 어떤 절대자를 두려워합니다. 그리고 그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곧 세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시기하고 질투하고 험담하는 것은 두려움 때문입니다.

 

자신이 중심이어야 하는데 자신보다 더 나은 면이 있는 사람이 나타나면 안 되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자신보다 나은 사람들을 끌어내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이 땅의 모든 인간들 속에는 필연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 '두려움'에서 모든 것이 발원하는 것입니다.

 

노숙하는 노숙자들에게는 공통적인 특징이 몇 가지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그들 모두에게 ‘희망’이라는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그들 모두가 어떤 중독에 의해 노숙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술, 마약, 도박 등등의 중독에 의해 결국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고 노숙자가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중독은 결국 사람을 황폐하게 만들고 마는 것입니다. 

 

그 중독으로부터 당신은 자유롭습니까?

우리도 모두 돈 벌기에, 일에, 자식에, 다툼에, 시기와 질투에, 커피 등에 중독이 되어 있지 않습니까? 모양은 다르지만, 모든 중독은 다 같은 기원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끊임없이 무언가에 자신을 중독시키며 사는 것은 두려워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맨정신으로 살기에는 죽음과 그 부산물인 질병, 가난, 전쟁, 고통 등이 두려운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죽음을 쥐고 있는 어떤 절대자가 두려워서 그런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맨정신으로는 늘 부족한 것만 같은 자신이 부끄러워 견딜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무언가에 중독이 되어 그 일을 하고 있을 때는 자신의 부끄러움을 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모든 것이 바로 인간 타락의 기원에서 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자신이 어떠한 상태에 처했더라도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지금 어떠한 상태에 처해 있다 할지라도 그건 단지 일시적인 역할일 뿐이지 인간의 실존은 존엄한 것입니다.

 

이제 자신을 중독시키고 있는 모든 세상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앞으로 엉뚱한 것 두려워하느라 시간 허비하지 말고 또한, 괜히 부끄러움에 자신을 자학하지 마시고 존엄한 인간다운 삶을 잘 살아내는 데에만 힘쓰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