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 프라이한 달걀을 다시 안 한 것으로 되돌릴 순 없지만 생각해보는 것까지 안 될 건 없습니다. 만약 인생을 다시 살 수 있다면 어떤 것을 바꾸고 싶은가요?
과거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한 시와 소설들을 보면 다른 사람의 시선에 전전긍긍하고 완벽하게 보이려 애썼던 시간에 차라리 모든 것을 쉽게 생각하고 자유롭게 행동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얘기가 종종 나옵니다.
천사들은 스스로를 가볍게 하기 때문에 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의 의견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역사가이자 작가인 월 듀랜트는 "유쾌함은 지혜보다 더 현명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내일 어떤 문제가 일어날지 알고 내일을 심각하게 맞이하지만, 마음이 가볍고 유쾌한 사람은 내일의 심각성을 알면서도 여전히 오늘을 즐겁게 보낼 수 있습니다.
"과거 내 인생의 몇 년을 다시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무엇을 다르게 할 것인지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지금 당장 그 일들을 시작하십시오!"
삶을 되돌릴 수 있다면 우리는 무엇을 바꾸고 싶을까요? 완벽해 보이려 안간힘 썼던 일들, 다른 사람의 시선에 맞추느라 포기했던 자유, 사소한 일들에 쓸데없이 무거워졌던 마음들 말입니다.
우리는 종종 인생의 무게를 지나치게 심각하게 받아들입니다. 누군가의 평가에 흔들리고, 기대에 맞추느라 자신을 잃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받은 우리는 그 어떤 무게보다 가볍고 자유로운 존재로 살아가야 합니다.
"천사들이 날 수 있는 이유는 스스로를 가볍게 여기기 때문이다"라는 말처럼, 우리도 우리 삶의 무게를 내려놓고 하나님께 맡길 수 있다면, 훨씬 더 유쾌하고 담대한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전도서 3장은 말합니다.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전3:13) 삶을 너무 무겁게 여기지 마십시오. 오늘을 즐기십시오. 내일은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과거에 묶이지 말고 오늘을 기쁘게 사는 것이야말로 믿음의 사람에게 주어진 특권입니다. 유쾌함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신뢰하는 사람의 태도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무엇을 바꾸고 싶으신가요? 그 질문에 대한 답은 곧 지금부터 우리가 살아야 할 방식입니다.
더 웃고, 더 사랑하고, 더 용서하고, 더 가볍게 사십시오. 지혜롭게 살되, 유쾌함을 잃지 마십시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음은 무거운 짐이 아닙니다. 오히려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마11:30) 말씀하셨습니다.
내일의 염려는 내일이 할 것이요(마6:34), 오늘은 오늘의 은혜로 충분합니다.
혹시 아직도 과거의 무게에 눌려 있거나 미래의 염려에 갇혀 있다면, 지금 이 순간 하나님의 평안 안으로 나아오십시오. 그리고 다시 시작하십시오. 다시 살 수 있다면 하고 싶은 그 일, 지금 시작하십시오. 지금이 바로 그 기회입니다.
“이 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것이라 우리가 그 안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시편 1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