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때에 분봉왕 헤롯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라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으니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역사하는도다 하더라"(마태복음14:1~2)
내가 고등학교 때 플립 윌슨이라는 유명한 코미디언이 있었습니다. 그의 유행어 중 하나는 "악마가 이것을 하게 만들었다."였습니다.
그 말을 사람들이 많이 따라 했지만, 이는 전혀 틀린 말입니다. 사탄은 우리가 뭔가를 하도록 만들 수 없습니다.
성경은 "각 사람이 시험을 당하는 것은 자신의 욕심에 이끌려 유혹에 빠지기 때문입니다."(약1:14)라고 분명히 말합니다.
여기서 키워드는 '유혹에 빠짐'입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유혹까지만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욕심내지 않는다면 유혹에 빠지지 않습니다.
만약 누군가 내게 코카인을 내민다면 나는 숨도 쉬지 않고 "당장 치우세요!" 라고 말할 것입니다. 나는 마약에 일말의 흥미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탄은 부단히 당신의 삶을 연구하고 조사해 당신의 욕심이 있는 곳과 유혹되기 쉬운 곳을 공격합니다.
욕심이 하나님 앞에서 다뤄지지 않으면 욕심이 우리를 그분에게서 멀어지게 합니다. 심하면 하나님이 우리가 욕심대로 하게 놔 두실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 뜻이 분명함에도 욕심을 고집하면 그로인한 고난과 고통스러운 징계가 이어집니다. 굳이 고생을 사서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이 우리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대개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주시지만 언제나 의로운 방법으로 주십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의 길을 염려와 두려움, 체면이 아닌 그분께 맡기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자신의 뜻이 아닌, 그분의 뜻에 따라 이끌어 달라고 요청하십시오.
- 영적 무기력깨기/존 비비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