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진심 어린 충고를 나누라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5. 5.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은 것이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잠언 27:6)

함께 나누지 않는 기쁨은 켜지 않은 초와 같습니다. 관계의 가장 이상적인 모습은 각자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진짜 내면의 모습을 서로 나누는 것입니다.

진정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날 때마다 좋은 얘기만 늘어놓고 서로의 긍정적인 부분들만 상기시킨다면 어떨까?

가령, 모든 사람들이 서로 "당신은 장점이 많은 사람이에요", "당신이 좋은 사람이라고 들었어요"라는 말만 한다면? 아마 사람들 간의 진정한 교감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서로의 결점과 문제점들을 발견하고 시간을 쌓아갈 때 관계는 비로소 긍정적으로 발전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상대방의 단점만을 찾아 늘어놓으라는 뜻은 아닙니다.

형식적이고 건성으로 건네는 칭찬의 말보다 진정한 관심과 배려에서 우러나온 충고가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훨씬 도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누군가와 관계를 쌓아온 시간은 이미 흘러간 인생처럼 다시 되돌릴 수가 없습니다. 사회 분위기가 각박할수록, 인생이 고달플수록 서로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고 기쁨을 나눌 기회를 좀 더 많이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진심 어린 충고는 관계를 살립니다. 아무리 밝고 따뜻한 불꽃이라 해도, 그것이 켜지지 않으면 어둠 속에 있는 이에게 아무런 위로가 되지 못합니다. 우리 삶 속의 기쁨도 마찬가지입니다. 혼자만 간직하면 점점 식어버리고, 누군가와 나눌 때에야 비로소 따뜻한 빛으로 퍼져나갑니다.

그러나 진정한 기쁨의 나눔은 단순히 좋은 말만 주고받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관계의 가장 이상적인 모습은 각자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진짜 내면의 모습을 서로 나누는 데 있습니다. 겉으로 웃으며 “좋은 사람”이라는 말만 주고받는 관계는 그 깊이가 얕습니다.

만약 우리가 사람을 만날 때마다 "당신은 장점이 많은 사람이에요", "당신이 참 멋져요"라는 말만 한다면 어떨까요? 겉으로는 평화롭고 다정한 분위기일 수 있겠지만, 진짜 마음을 터놓는 깊은 교감은 그 안에서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진정한 관계는 서로의 결점과 연약함, 때로는 잘못된 부분까지도 함께 직면하고 나누며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상대방의 부족함을 들추고 헐뜯는 것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관계의 중심에는 '진심'이 있어야 합니다. 형식적인 칭찬이나 건성으로 건네는 말보다, 진정한 관심에서 나온 충고는 때때로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줍니다. 아프지만 필요한 말, 불편하지만 진실한 충고는 오히려 사랑의 표현입니다.

성경은
"사람의 충성된 친구는 상처를 내지만, 원수는 입맞춤이 많다"(잠27:6)고 말합니다. 때때로 우리를 향해 따끔한 말을 건네는 친구야말로, 우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충고는 관계를 해치는 것이 아니라, 관계의 기초를 단단하게 다지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연약하고 부족한 존재들입니다. 그렇기에 서로의 결점도 사랑으로 품고, 서로의 잘못도 진심으로 바로잡아 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사회 분위기가 각박해질수록, 인생이 고달퍼질수록, 우리는 더욱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서야 합니다. 그리고 기쁨뿐만 아니라 눈물과 회한, 충고와 격려도 함께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당신의 주변에는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혹시 너무 오래 좋은 말만 주고받은 관계가 있다면, 이제는 조금 더 진심을 담아 당신의 마음을 전해보십시오. 사랑이 담긴 충고는 어쩌면 지금 그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빛일지도 모릅니다.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라디아서 6:1~2)

"주님, 저희가 서로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충고를 나눌 수 있는 용기를 갖게 하소서. 말로만 좋은 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내면까지 돌아보며 더 깊이 사랑하게 하소서. 진심이 관계를 살리고, 사랑이 충고를 덮는 공동체를 이루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