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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의 결과- 사회적 파탄과 육체적 파탄

by HappyPeople IN JESUS 2024. 3. 7.

아담과 하와가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이미지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창3:12-13)

 

타락이 가져온 네 번째 결과는 ‘사회적 파탄’입니다. 본문 12절을 보면 아담이 하와를 가리켜 ‘그 여자’라 부릅니다. 우리는 2장에서 아담이 하와를 가리켜 ‘내 살 중의 살이요 뼈 중의 뼈’라고 고백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하나님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해 살기 시작하자 인간 사이의 의로운 관계가 바로 깨어져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회적 파탄의 결과로 생겨난 것이 다툼이요, 전쟁이요, 시기요, 질투요, 모함입니다.

 

원래 남자와 여자는 한 몸이었습니다. 여자는 남자로부터 유래하였습니다. 아담이라는 ‘사람’에게서 갈비뼈를 뽑아내었더니 아담이 남자가 되었고 그 갈비뼈로 만든 하와가 여자가 된 것입니다.

 

따라서 남자와 여자는 한 몸이었던 것입니다. 서로를 바라보며 내 살 중의 살이요 뼈 중의 뼈라고 진심 어린 고백을 할 수 있는 관계, 내가 너이고 네가 나인 그러한 관계,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의로운 관계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들에게서 하나님의 은혜가 떠나자, 하나였던 남자와 여자의 관계가 깨져 버렸습니다. 상대방이 어떤 불이익을 당할지라도 자신을 위해 상대방에게 모든 죄를 덮어씌워 버리는 그런 불쌍하고 잔인한 존재들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러한 사회적 파탄은 자기 내면에서도 일어납니다. 자기가 세워 놓은 기준치에 미달하는 본인을 스스로가 용서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오는 것이 우울증을 비롯한 각종 정신병들인 것입니다.

 

이렇게 인간들이 서로 갈라져서 사랑하지 못하는 것은 인간들이 하나님을 떠난 결과이지 절대 인간들에게 교육이 부족하거나 지식이나 훈련이 부족해서 생겨난 것들이 아닙니다. 

 

인간들이 서로 사랑하며 전쟁하지 않고 다투지 않고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모든 인간이 예수를 믿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밖에 없습니다. 물론 그러한 일은 천국에서나 가능하겠지만, 이 땅에서 그러한 회복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보여주는 곳이 교회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4:1-3)

 

이 구절을 의역하면, ‘두려움에서 평안을 회복하고 사랑하는 자가 된 사람들이여, 너희는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짓고 갈라진 것처럼 갈라져 다투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회복하신 하나 됨을 힘써 지켜라’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아직도 이 역사 속에서 오염된 육체를 갖고 살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 하나 됨을 지켜낼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그 하나 됨을 힘써 지켜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권고를 한 것입니다.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창3:19)

 

다섯 번째로 인간은 타락의 결과로 ‘육체적 파탄’을 맞게 되었습니다. 여자는 아이를 낳을 때 죽을 것 같은 고통을 짊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타락의 결과 육체의 죽음을 맞게 되었습니다.

 

흙에서 나와 흙으로 돌아가는 생기를 잃어버린 짐승과 같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