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하나님과 대화하기

by HappyPeople IN JESUS 2024. 8. 2.

 
"백성은 멀리 서 있고 모세는 하나님의 계신 흑암으로 가까이 가니라" (출애굽기 20:21)
 
때로 우리 삶의 상황과 환경은 우리 주변에 흑암을 낳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면 두려운 마음에 우리는 그런 어둠에서 도망치려고 합니다. 그것이 어둠에 대한 본능적인 반응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흑암 가운데에 계셨고, 모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길 원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깊은 어둠 속에 계시다는 것을 알고 그곳을 향해 적극적으로 나아가게 되기를 진정으로 소망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하셨던 것처럼 때로 우리를 흑암으로 인도하시고 그곳에서 우리를 만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깊은 어둠 속에서 그분을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 배워야 합니다. 
 
그래서 어둠의 장소로 향하기 전에 그분이 우리와 어떤 방법으로 대화하시는지 몇 가지 규칙을 살펴보는 게 필요합니다.
 

귀에 들리는 음성으로 말씀하시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에 하나님께서는 귀에 들리는 음성으로 우리와 대화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에게 귀를 두 개씩이나 주시고 귀로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기를 바라시지만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는 우리가 그 귀를 사용하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 우리 심령 깊숙한 데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생각에 전달되어 마치 귀에 들리는 것처럼 느껴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말씀하신다.

성경은 그 자체로 보면 66권의 소책자로 구성된 고대 문집에 지나지 않지만 실상은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기록된 계시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는 성경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신을 완벽하고 완전하게 계시하기 위해 따로 구별하신 책이라는 뜻입니다.
 
창세기 1장 1절 "태초에 하나님이"로 시작해서 "아멘"으로 끝나는 요한계시록 22장 21절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고, 우리와 어떤 식으로 교류하시는지 그리고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성경을 '하나님의 러브레터'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단순히 정보를 얻기 위해 성경을 읽는 것과 계시적인 영감을 얻기 위해 성경을 읽는 것의 확연한 차이를 실감하려면 먼저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가져야 합니다. 그러러면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우리의 구원자로 영접하고, 하나님의 결정권 아래에서 살기로 결단함으로써 인격적인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이때 경이로운 선물인 '성령'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 안에 계신 성령께서 우리에게 진리를 계시하시고, 성경 말씀에 생명력을 부여하십니다. 예전에는 단순히 흥미롭게 읽었을지 모를 성경 구절이 현재 우리의 상황에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깨우쳐주십니다.
 
'아, 이게 날 위한 말씀이구나' 이는 성령께서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활짝 열어주실 때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면 성경을 읽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규칙적으로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습니다.(히4:12) 하지만 시간을 내어 읽지 않으면 말씀의 능력의 도움을 받을 수 없습니다.
 
정보를 얻고 하나님에 대해 더 많이 알기 위해 성경을 읽는 것도 좋지만 하나님께 속한것들을 더 많이 체험하고, 영감을 얻기 위해서 읽는 것도 필요합니다. 단순히 정보를 얻기 위해 성경을 읽으면 역사책을 읽을 때처럼 연대와 인명과 지명과 시대 상황을 주목할 것입니다.
 
성경 기자들의 당시 상황을 유추할 수 있는 당대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입니다. 또 그렇게 읽으면 하나님의 성품과 방식에 대한 이해력이 높아져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그분의 음성을 분별하는 데 큰 보탬이 됩니다.
 
반면 영감을 얻기 위해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성경의 특정 구절에 다가갈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께 말씀을 듣길 원합니다. 제가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을 읽을 때 제게 말씀하소서. 성경을 통해 제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을 제가 깨닫게 하소서."

 

이렇게 기도하면서 매일 규칙적으로 성경을 읽으면 말씀이 성경책 밖으로 튀어나와 우리의 심령과 생각 속으로 들어가는 경이로운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때 당신이 이렇게 말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성경 말씀을 통해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다면 말씀에 순종하라

성경 말씀에 기록된 하나님의 지침에 기꺼이 순종해야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무엇을 행해야 하는지 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것에 순종할 때까지 인내하며 기다리셨다가 다른 무엇을 또 말씀하십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침묵 때문에 괴로워하는 까닭은 그들이 성령의 재촉하심과 자극에 합당하게 반응하여 순종하기를 거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습니다.
 
성령의 역사하심에는 신기하고 오묘한 것들로 가득합니다. 그러니 성령의 역사하심에 당황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부이시며 성자이시며 성령이십니다. 하나님의 세 위격이 우리를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로 끌어당기기 위해 우리의 삶에 손을 뻗으십니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관계를 맺기 시작할 때 우리 안에 거하기 위해 오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을 읽을 때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십니다.(요16:13)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에게는 실제적인 하나님이 되시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그러지 않기로 작정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것을 하기를 바라시는지 말씀해주시고 기다리십니다.
 
우리가 그 말씀에 순종하기를 기다리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순종하면 그 다음에 다른 말씀을 또 해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기로 결단할 때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우리 앞에 놓인 어려운 문제들을 능히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언제나 동행해주신다는 진리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침묵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순종하기로 마음먹기 전까지는 그분의 도움을 바랄 수 없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통해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이 땅에 내려오셨을 때 열두 명을 택하여 제자로 삼으셨습니다. 그들은 3년 동안 예수님과 다니며 대화했고 함께 생활했습니다. 그중 열한 명은 그런 체험을 통해 오늘날까지 세상에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통해서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직후에 그들은 하늘을 바라보며 그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그때 천사 둘이 그들에게 나타나 하늘을 보고 있는 게 부질없는 일임을 깨우쳐주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왔고, 기도하기 위해 한 다락방에 모였습니다. 사도행전 1장 15절에 120명의 남자와 여자들이 모였다고 말합니다. 그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기도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베드로가 그들 가운데 일어서서 말했습니다.
 
그는 그곳에 모인 사람들과 배신자 유다를 대신할 자를 택했습니다. 그날 이후로 하나님께서는 많은 남자와 여자들을 택하여 말씀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매주 주일마다 강단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목회자들이 바로 그들인 것입니다. 우리 또한 다른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성경 구절이나 말씀을 인용할 때 그런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찬양과 예배를 통해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찬양과 예배를 통해서 우리와 교통하십니다. 우리는 교회의 찬양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길 갈망하며 눈물로 부르짖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들의 눈물은 놓임과 구출됨을 갈망하는 눈물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구하며 찬양을 할 때 목소리가 높아지고 손을 들며 찬향할 때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그곳에 충만해집니다. 하나님께서 찬송 중에 계시다는 말씀 그대로인 것입니다.(시22:3)
 

때로 환상을 통해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때로 환상을 통해 우리와 교통하십니다. 성경에 이와 같은 몇 개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런 환상은 요셉과 바로처럼 꿈의 형태로, 몇몇 선지자들처럼 실제적인 경험으로 오기도 합니다.
 
요엘서 2장 28절에 젊은이들은 환상을 볼 것이고, 노인들은 꿈을 꿀 것이라고 말합니다. 환상과 꿈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교통하기 위해 통상적으로 택하시는 방식은 아닙니다. 그러나 꿈이나 환상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의 메시지가 성명 말씀과 일치한다는 것을 꼭 명심하길 바랍니다.
 

감사가 없으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한다

일상의 삶에서 감사의 태도를 갖지 않으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합니다. "내 유리컵애 물이 반밖에 없네"라는 부정적인 시각만 갖고는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없습니다. 바쁘고 고단한 삶의 무게에 짓눌리거나 교만하여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사랑에 감사하지 못하면 그분의 음성을 듣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데 장애가 되는 이런 태도에 대해 로마 지역의 성도들에게 경고를 했습니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롬1:21)
 
바울은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하지 않고 감사하지도 않은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그들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두시어 서로의 몸을 욕되게 하셨다고 말하면서 그 이유를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겼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비정상적인 욕구(동성애)를 갖게 되었고, 시기와 탐욕과 악행의 먹이가 되었으며, 살인과 분쟁과 협잡과 악의가 그들의 문화를 가득 채우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서로를 헐뜯고 뒤에서 수군거리며 오만방자해서 하나님께서 미워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또한 악을 행하는 방법을 발명해낸 자들이요, 부모를 거역한 자들이요, 우매한 자들이요, 약속을 어기는 자들이요, 무자비한 자들이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않고, 찬양하지 않고, 감사하지 않은 그들의 태도에게 비롯되었다는 점입니다.
 
위의 여덟 가지 규칙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과 관련된 가장 기본적인 것들입니다. 또한 음성 듣기에서 가장 먼저 알고 있어야 하는 중요한 내용들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