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마가복음 2:27)
일하는 사람들에게 내리는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인 안식일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삶을 늘리고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매주 자신만의 휴일을 정해 가능한 한 모든 일을 접고 충전과 새로운 계획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십시오.
사람은 영원히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깨닫고 주어진 시간을 현명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신성하게 일하고 신성하게 쉬는 것이 그 방법입니다.
휴일은 우리 스스로 각자의 삶을 돌이켜보는 시간입니다. 휴식이란 그저 말 그대로 가만히 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차분히 점검하고 앞으로의 삶을 계획하는 것입니다. 삶의 어떤 순간보다 가치 있는 시간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출애굽기 20:8)
하나님께서는 일하는 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셨습니다. 바로 쉼입니다. 우리는 흔히 바쁘게 살아가는 것을 미덕이라 여기지만, 쉼 없이 달리는 삶은 결국 지치고 방향을 잃게 만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과 쉼 사이의 균형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발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휴일은 단순한 휴식 그 이상입니다. 몸은 쉬되, 영혼은 깨어 있는 시간입니다.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현재의 나를 바라보며,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영적 재정비의 시간입니다. 그런 점에서 휴일은 영혼의 숨을 고르는 축복의 시간입니다.
우리는 영원하지 않은 존재이기에, 주어진 하루하루가 더욱 귀하고 소중합니다. 그 소중한 시간 속에서 우리는 안식일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되새기고, 다시 힘을 얻어 세상 가운데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삶이 아무리 바쁘고 분주해도 정기적인 쉼을 삶의 한가운데에 두십시오. 안식은 나약함의 표시가 아니라, 지혜로운 자만이 선택할 수 있는 강함의 표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끊임없이 일만 하기를 바라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일과 쉼이 균형을 이룰 때, 우리의 삶은 더욱 풍성해지고 깊어집니다.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이 충전되어야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습니다.
매주 하루,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십시오. 하나님 안에서 쉬는 그 시간이 곧 당신의 삶을 살리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안식은 단순한 멈춤이 아니라, 다시 나아가기 위한 하나님의 전략입니다. 오늘도 삶 속에서 거룩한 쉼을 누리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