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가 물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요,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가운데로 행할 때에도 타지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이사야 43:2)
재생의 바퀴 위에서 태어나게 하옵소서. 그래서 또다시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이 한 몸 바치게 하옵소서. 희생은 당신을 결코 소멸시키지 않습니다.
성스러운 불에 몸을 던진다면, 무엇을 태우고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요? 성스러운 불 속에 뛰어든다는 것은 무언가를 희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스러운 희생이란 더 위대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무언가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성스러운 불은 의미 없는 것들을 태워버리고 본질만 남겨둡니다. 연기와 재로 정화된 우리의 삶의 본질을 실어가는 황금 그릇이 되는 것입니다.
더 위대한 것을 얻기 위해 무언가 포기해야 하는 희생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불은 당신을 태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당신에게 힘을 줄 것입니다. 불에 탄 숲이 새로운 삶을 위한 토양을 준비하듯, 불은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멈추지 말고 계속 전진하십시오. 그리고 당신을 짓누르는 것을 모두 버리십시오. 당신의 희생이 다른 사람들과 당신 자신을 치유할 것입니다.
희생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이미지로는 고통이나 손실을 연상시킵니다. 그러나 성스러운 희생은 단순히 무언가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더 위대한 목적을 위해 자신을 드리는 과정입니다. 우리는 종종 희생을 삶의 끝자락이나 고통의 상징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스러운 희생은 그 끝에서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순간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희생은 결코 사라짐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은 삶의 본질을 더욱 명확히 드러내는 과정입니다. "성스러운 불에 몸을 던진다면, 무엇을 태우고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전해줍니다. 불은 그 자체로 파괴적인 힘을 가질 수 있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창조를 위한 시작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불 속에서 우리가 태우는 것은 불필요한 것들, 우리의 삶을 짓누르는 것들이며, 그 자리에 본질만을 남기게 됩니다.
불은 그 자체로 삶을 소멸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새로움과 재생의 길을 여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불에 탄 숲이 새로운 생명의 토양이 되는 것처럼, 희생은 우리를 정화하고, 그로 인해 새로운 길을 열어줍니다. 이 불 속에서 태워지는 것은 우리의 집착, 두려움, 상처들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사라지고 난 뒤, 우리는 더 순수하고 강한 존재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무언가를 포기해야 하는 희생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흔히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놓아버리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신앙 안에서의 희생은 단지 포기가 아니라, 더 큰 목적을 위한 준비입니다. 우리가 놓는 것은 우리를 얽매던 그 무엇이었고, 우리가 얻는 것은 우리를 더욱 자유롭게 하고, 세상에 더 많은 사랑과 치유를 전달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그 희생은 결코 사라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삶을 주는 길이 됩니다.
우리는 종종 어려운 순간, 힘든 길을 걸을 때 포기의 아픔을 겪습니다. 그러나 그 고통 속에서 우리가 놓는 것이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단지 지나가야 할 과정일 뿐입니다. 성스러운 불은 그 모든 불필요한 것을 태워버리고, 그 자리에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만을 남깁니다. 그렇게 남겨진 것은 우리가 세상에 나누어줄 사랑과 빛이 됩니다.
"멈추지 말고 계속 전진하십시오. 그리고 당신을 짓누르는 것을 모두 버리십시오." 우리는 끊임없이 전진해야 합니다. 비록 때로는 희생이 어려워 보이고, 포기하는 것이 아프게 느껴질지라도, 그 길을 걷는 과정에서 우리는 새로운 생명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희생이 우리 자신을 치유하고, 또한 다른 이들을 치유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결국, 성스러운 희생은 새로운 생명의 길을 여는 과정입니다. 그것은 단지 고통의 시간이 아니라, 진정한 재생의 순간입니다. 우리가 놓는 모든 것이 우리의 영혼을 정화하고, 그 자리에 더 큰 사랑과 희생을 위한 힘을 남깁니다. 그렇게 우리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삶에는 때때로 손에 쥐고 있는 것을 내려놓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익숙하고 소중하게 느껴질지라도, 주님은 우리를 더 깊은 은혜로 이끄시기 위해 포기의 길로 부르십니다. 희생은 단순히 무엇인가를 잃는 것이 아닙니다. 참된 희생은 더 위대한 목적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드리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시편 51:17).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귀한 제사는, 자발적으로 꺾인 마음과 자신을 내어드리는 삶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스러운 희생입니다. 그리고 이 희생은 결코 우리를 소멸시키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를 정화하고 새롭게 합니다.
때때로 우리는 성스러운 불 앞에 서야 합니다. "네가 불가운데로 행할 때에도 타지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이사야 43:2) 라는 약속을 붙잡아야 합니다. 불은 우리를 태워 없애기 위함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를 짓누르던 헛된 것들을 태워내고, 참된 본질만을 남겨 새 삶을 준비시키는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마치 대지를 덮었던 울창한 숲이 불에 타고 나서야 비로소 새로운 생명이 움트는 것처럼, 우리 삶도 때로는 고통과 포기의 불을 지나야만 참된 부흥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한복음 12:24) 주님은 이 진리를 통해 희생의 끝에 맺히는 풍성한 열매를 우리에게 약속하십니다.
희생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포기를 고통으로만 여기지 마십시오. 주님 앞에 드리는 희생은 우리를 작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를 더 크고 깊은 하나님의 사랑 안으로 이끄는 문입니다. 우리가 내려놓을 때, 하나님은 더 귀한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우리가 죽을 때, 주님은 우리 안에 참된 생명을 일으키십니다.
바울은 이렇게 권면합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로마서 12:1). 우리의 삶 자체가 예배가 되도록, 모든 걸음걸음이 주님께 드려지는 제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 당신을 짓누르는 것들이 있다면, 그것을 성스러운 불에 던지십시오. 무거운 죄책감, 불필요한 집착, 지나간 아픔, 두려움... 모두 내려놓으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불이 그것들을 태우고, 순수한 믿음과 소망만을 남기도록 맡기십시오.
멈추지 말고 계속 전진하십시오. 비록 오늘 희생이 아프게 느껴질지라도, 내일 그것은 치유의 열매로, 사랑의 열매로 맺힐 것입니다.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히브리서 12:11). 주님께서 당신의 희생을 통해, 당신 자신을 치유하시고 또 다른 이들을 살리실 것입니다.
오늘, 이 믿음을 붙드십시오. 성스러운 불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태워 없어질 존재가 아니라, 정화되어 더욱 빛날 하나님의 거룩한 작품입니다. 주님은 당신을 새 생명으로 부르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