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2 질문이 여는 문 - 좋은 질문은 상대가 먼저 움직이게 만든다 어느 회사의 팀장이 있었습니다. 그는 일 처리가 빠르고 정확했지만, 팀원들은 그와 대화하기를 꺼렸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그의 말은 늘 지시로 끝났습니다. "내일까지 끝내." "이 순서로 해." 팀원들은 시키는 대로 움직였지만, 마음속에는 늘 작은 저항이 남았습니다. 일은 진행되었지만 관계는 조금씩 메말라갔습니다.몇 해가 지나 그는 새로운 팀을 맡았습니다. 이번에는 다르게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 발표에서는 어떤 내용을 다루면 좋을까요?" "이 순서로 진행하면 어떨까요, 혹시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놀랍게도 팀원들의 반응이 달라졌습니다. 같은 업무 지시였지만, 그것을 질문의 형태로 건네자 사람들은 스스로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명령을 받을 때는 그저 따르던 사람들이, 질문을 받자 의견을 내고 .. 2026. 7. 14. 귀를 여는 사람 - 그냥 듣는 것과 제대로 듣는 것은 다르다 작은 카페 창가 자리, 한 여성이 친구에게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털어놓고 있었습니다. 맞은편에 앉은 친구는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응, 응" 하고 대답했지만, 그의 눈은 이따금 테이블 위에 놓인 휴대폰 화면으로 향했습니다. 대화가 끝난 후 여성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오늘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하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녀의 마음 한편에는 알 수 없는 허전함이 남아 있었습니다. 무언가 이야기는 했지만, 제대로 전해지지 않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순간을 자주 경험합니다. 분명 누군가와 대화를 나눴는데, 정작 '들렸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는 순간들 말입니다.한 컨설팅 기업이 전 세계 수십 개국의 성인 수천 명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조사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스스로의 듣.. 2026. 7.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