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탑2 바벨탑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여호와께서 사람들이 건설하는 그 성읍과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더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 후로는 그 하고자 하는 일을 막을 수 없으리로다.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으므로 그들이 그 도시를 건설하기를 그쳤더라.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창세기 11:4~9)하나님이 바벨탑을 파괴하신 뒤 .. 2025. 7. 31. 하늘에 이르려는 인간, 흩어 구원하시는 하나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창세기 11:3~4)창세기 11장의 바벨탑 사건은 인류의 역사 속 반복되는 본성을 여실히 드러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보다, 스스로 하나가 되어 자기 이름을 내고 하늘에 닿으려 합니다. 하나님께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하셨음에도, 인간은 오히려 흩어짐을 두려워하며 스스로를 하나로 묶고자 합니다. 이 시도는 단순한 연대의 욕구가 아닙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는 자기 신격화이며, 구원을 스스로 쟁취하려는 교만한 시도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에도 반복되고 있는 ‘저주받을 당 짓기’의 본질입니다.하늘로 가는 길은 인간의 벽돌과 역청으로.. 2025. 6.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