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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족보2

마태복음 - 지루한 족보에서 시작된 복음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다윗의 자손이요 아브라함의 자손이니라.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마태복음 1:1,16) 신약성경을 처음 펼치는 사람들에게 마태복음 1장은 종종 시험대처럼 느껴집니다. “낳고, 낳고”가 끝없이 이어지는 이름들의 나열입니다. 읽다 보면 금세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이렇게 생각하게 됩니다. “이건 대충 넘어가도 되겠지.” 그러나 성경은 단 한 장도 헛되이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마태복음 1장은 결코 가볍게 지나칠 수 없는 장입니다. 이 장을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마태복음 전체를 이해하는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출발이 잘못되면, 복음 자체를 오해한 채 끝까지 달려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개역개정 성경은 마태복음 1장 1.. 2026. 1. 28.
역대상 - 끊어지지 않은 이름들, 역대상 1장 족보 앞에서 "아담, 셋, 에노스, 게난, 마할랄렐, 야렛, 에녹, 므두셀라, 라멕, 노아, 셈, 함과 야벳은 조상들이라.(역대상1:1~4)성경을 펼치다 보면 가장 먼저 눈길을 피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족보입니다. 이름, 이름, 또 이름, 이야기의 긴장도 없고, 감동적인 사건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역대기를 펼치자마자 책장을 덮게 됩니다. “이걸 왜 읽어야 하지?” 하지만 하나님은 바로 그 지루한 이름들의 나열로 역대기를 시작하십니다. 우연이 아닌 것입니다.역대상 1장은 “아담”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엽니다. 인류의 시작이자 동시에 실패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노아, 셈, 함, 야벳으로 이어지는 이름들은 사실 자랑스러운 인물들의 계보가 아닙니다. 이들은 모두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멸망받아 마땅했던 죄.. 2026.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