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1 네 집에 있는 교회 “네 집에 있는 교회에게도 편지하노니.”(빌레몬서 1:2)성경은 ‘집’과 ‘교회’를 따로 떼어 말하지 않습니다. 바울은 빌레몬의 집에 모이는 교회를 향해 편지합니다. 그 말은, 거실과 식탁, 침실과 현관까지, 평범한 공간이 주님의 이름 때문에 예배의 장소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이렇게 자문하게 됩니다. “나는 우리 집에 있는 교회의 교인인가?” 부모와 자녀, 함께 사는 식구들, 자주 드나드는 친지와 친구들까지 그들이 모두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서로를 받아들이고 있는가? 아직 마음이 닫힌 이가 있다면, 그 또한 교회가 품어야 할 ‘기도 제목’으로 우리 가운데 놓여 있는가?빌레몬의 집에도 처음부터 평탄함만 있지 않았습니다. 도망친 종 오네시모, 문제를 만들고 상처를 남긴 사람이 그 집.. 2025. 8.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