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7 마음을 열어 성숙으로 나아가기 우리는 종종 스스로를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내 인생이 어떤 모습으로 흘러갈지를 어느 정도 짐작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보시는 우리의 모습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의 부족한 모습이나 연약한 한계를 넘어서, 당신이 지으신 본래의 우리를 바라보고 계십니다.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찾아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찾을 때, 사실은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찾고 계십니다. 우리가 가진 작은 힘과 열망으로 하나님을 찾지만, 하나님은 전능하신 능력으로 우리를 향해 다가오십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것은 단순히 지금의 내가 아니라, 잠재력 안에 숨겨진 진짜 나, 하나님 안에서 온전히 성숙할 수 있는 나입니다.그러나 이 .. 2025. 10. 2. 마음을 열어 훈계를 받아들이라 전도서에는 “간함을 받을 줄 모르는 늙고 어리석은 왕”에 대한 구절이 나옵니다(전도서 4:13). 왕이라면 권력과 명예, 존경을 받는 자리인데, 왜 그가 ‘어리석다’는 평가를 받을까요?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는 충고와 책망을 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오랫동안 명령만 내리며 살다 보니, 그의 말은 곧 법이 되었고, 그의 의지가 곧 정의가 되었습니다. 누군가 그와 다른 의견을 내면 그것은 불의로 간주되었습니다. 자신보다 더 지혜롭거나 선한 이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조차 품지 못한 그는 결국 스스로를 거미줄 같은 자만의 감옥에 가두고 말았습니다. 처음에는 자기 손으로 쳤던 거미줄이었지만, 시간이 흐르자 그 거미줄이 너무 단단해져 스스로 찢을 수조차 없게 된 것입니다. 결국 그는 늙고 시든 몸으로 .. 2025. 10. 1. 상처 어루만지기 - 흐르게 하는 마음의 은혜 “주께서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시편 147:3)우리는 누구나 보이지 않는 흉터를 지니고 살아갑니다. 사람의 삶은 상처로 시작되고, 그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여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인간은 긴장과 고통을 겪습니다. 좁은 산도를 통과하며 호흡을 시작하고, 낯선 세상에 던져지듯 등장하는 존재, 그것이 우리입니다. 그러한 긴장의 시작은 상처와 닿아 있으며, 그것은 단지 한순간의 통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을 따라 굽이굽이 이어집니다.상처는 단지 몸에 남은 자국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나누려는 상처는 ‘보이지 않는 고통’, 곧 마음의 상처입니다. 의학은 그것을 ‘심리적 트라우마’라 부릅니다. 격렬하고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인한 빅 트라우마가 .. 2025. 7. 28. 마음에 묻은 사랑이 아름다운 이유 "사랑"이란 두 글자는 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기쁨과 행복도 함께 한다. 만날 수 있는 사랑이 있는가 하면 만날 수 없는 사랑도 있는 법이다. 마음에 묻어야만 하는 사랑 만날 수 없다해서 슬픈 것만은 아니다. 생각날 땐 언제나 어디서나 꺼내서 볼 수 있는 사랑이기에 사랑하는 사람의 숨소리를 들을 때면 마냥 행복해지고 편한 마음으로 잠들어 있는 나에 모습을 보곤 한다. 힘들 땐 위로해주고 슬플 땐 말없이 안아주고 아플 땐 살며시 다가와 손을 잡아주며 그 아픔 함께 해 주는 사람 마음에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을 사람 마음으로 전해오는 그의 숨결에 따뜻함으로 느껴오는 그의 사랑에 마음에 묻는 사랑은 영원히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에 영원히 같은 길을 갈 수 있으므로 더더욱 아름다운 사랑이다. 그 누군가를 더욱 .. 2025. 6. 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