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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2

비유로 말씀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느림의 훈련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 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마태복음 13:34)예수님께서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않으셨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익숙합니다. 복음서를 읽다 보면, 주님의 가르침은 언제나 이야기이고, 상징이며, 일상의 언어를 빌린 비유였습니다. 성경 전체를 보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은 단순한 교리서가 아니라, 수많은 비유와 상징, 그리고 해석을 요구하는 이야기로 가득 찬 책입니다. 특히 예언서에 이르면, 오늘날까지도 그 의미를 단정하기 어려운 상징과 환상이 끊임없이 등장합니다.주님은 제자들에게는 비유의 뜻을 설명해 주셨지만, 모든 사람에게 그 의미를 즉각적으로 풀어 주시지는 않으셨습니다. 듣는 자는 들으라 하셨고, 깨닫는 자는 깨닫게 하셨습니다. 이는 .. 2025. 12. 26.
비유 - 반석 위에 지은 집, 모래 위에 지은 집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마태복음 7:21, 24)우리는 너무나 익숙하게 이 비유를 잘 압니다. 반석 위에 지은 집은 순종의 삶이고, 모래 위에 지은 집은 행함 없는 믿음의 삶이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비유는 행함을 많이 했는가, 적게 했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기초로 삼고 살아왔는가를 묻는 것입니다. 집은 두 집 다 멀쩡해 보였습니다. 비가 오기 전까지는, 아무도 그 차이를 몰랐습니다. 문제는 외형이 아니라 기초였습니다. 예수님은 먼저 충격적인 말씀.. 2025.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