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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삶6

영에 속한 사람 - 정신의 전쟁터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로마서 12:2)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눈에 보이는 전쟁터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더 치열하고 더 근본적인 전쟁터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정신, 곧 마음과 생각의 영역입니다. 성경은 마음이 단순히 감정의 자리일 뿐 아니라, 지성과 추리, 분별, 이해의 기능이 모여 있는 중심부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 마음은 생각하는 기관이며, 바로 그곳이 사탄과 악한 영들이 가장 치열하게 공격하는 전쟁터입니다.왜냐하면 우리의 마음은 마치 요새와 같기 때문입니다. 의지와 영은 요새의 깊은 중심부라면, 그 요새를 무너뜨리기 위한 가장 앞선 전투가 벌어지는 곳이 바로 생각의.. 2025. 9. 27.
영에 속한 사람 - 믿음의 생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브리서 11:1)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종종 ‘느낌’에 의존하려는 유혹을 받습니다. 예배 시간에 마음이 뜨겁게 벅차오를 때, 기도 중에 깊은 감동이 밀려올 때, 우리는 마치 하나님을 더 잘 믿는 것처럼 느낍니다. 그러나 이런 감정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기쁨이 사라지고 마음이 차가워질 때, 우리의 신앙도 함께 식어버린다면 그것은 ‘믿음의 생활’이라 할 수 없습니다.믿음은 감정의 뿌리에 내리는 것이 아니라, 믿는 분이신 하나님 자신께 닻을 내리는 것입니다. 바람이 불고 파도가 치는 바다에서도 닻이 깊이 내려가 있으면 배가 쉽게 흔들리지 않듯이, 우리의 영혼도 하나님께 믿음의 닻을 내릴 때 흔들림 없이 서 있을 수 있습니다.성경은 말합니다. "하.. 2025. 9. 27.
영에 속한 사람 - 영을 돕는 마음의 원칙 성경은 우리를 영·혼(마음)·몸으로 말합니다(살전 5:23). 말씀은 또 “혼과 영을 찔러 쪼개기까지” 분별된다고 합니다(히 4:12). 문제는 일상에서 영과 마음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려 하면 멍하고, 분별하려 하면 과하게 생각만 많아지거나 감정에 휩쓸립니다. 영이 미약하거나 조용할 때, 마음(지·정·의)이 영을 ‘보조’해 다시 영의 리듬으로 들어가도록 돕는 법입니다. “마음으로 시작해 영으로 깊어진다.” 영이 즉각 반응하지 않을 때, 마음이 먼저 믿음·기억·의지로 기도의 마중물을 붓습니다. 그러면 때가 되어 성령이 영을 일으키고, 우리는 영을 따라 계속 나아갑니다(고전 14:15, 롬 8:26).영과 마음이 어떻게 서로 돕고 받는가를 보면, 영은 하나님의 감동을 “감지”합니.. 2025. 8. 24.
영에 속한 사람 - 영에 속한 사람으로 산다는 것 우리는 모두 몸과 혼, 그리고 영을 가진 존재입니다. 몸은 이 땅의 세계와 접촉하고, 혼은 우리의 생각과 감정, 의지를 통해 자아를 형성하며, 영은 하나님과 교제하는 가장 깊은 내면의 자리입니다. 그러나 많은 신자들이 육체의 욕망이나 감정에 이끌려 살면서도 자신이 영적인 사람이라고 착각합니다. 이는 마치 자동차가 있다고 해서 모두가 운전을 잘하는 것은 아닌 것처럼, 우리 안에 성령이 거하신다고 해서 자동으로 영에 속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님을 말해줍니다.성경은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느니라"(롬 8:5)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 어떤 생각을 품고 살아가는지가 그 사람의 정체성을 드러냅니다. 겉으로 보기엔 신실하고 바른 신자처럼 보여도, 마음과 뜻이 하나님보다는.. 2025.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