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기도2 겟세마네의 기도 - 깨어 있으라 "그들이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실새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 대로 이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돌아오사 제자들이 자는 것을 보 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마가복음 14:32~3.. 2025. 8. 24. 물처럼 흐른 피땀, 그 사랑의 무게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같이 되더라.”(누가복음 22:44)겟세마네의 동산, 그 고요한 밤에 주님의 기도는 처절했습니다. 사랑하는 제자들은 모두 잠들어 있고, 홀로 무릎 꿇은 예수님의 입술에서는 간절한 기도가 터져 나옵니다. 그리고 그 기도는 단지 말이 아니라, 피가 섞인 땀방울로 몸 밖으로 흘러나옵니다. 땀이 핏방울처럼 땅에 떨어졌다는 이 한 문장은, 우리를 위해 주님이 얼마나 깊은 고통을 감당하셨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주님은 이 순간에 어떤 고통을 겪으셨을까요? 그는 채찍에 맞은 것도, 못에 찔린 것도 아닌데 피를 흘리셨습니다. 이는 의학적으로도 '혈한증'이라 불리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고통 속에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단순한 생리적 .. 2025. 8.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