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명철1 반대할 수 있는 용기, 들을 수 있는 겸손 단톡방에 메시지가 하나 올라옵니다. 팀장이 새로운 프로젝트 방향을 제안하는 내용입니다. 사실 속으로는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몇 가지 분명한 문제점도 보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이미 👍를 눌렀고,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괜히 혼자 찬물을 끼얹고 싶지 않아서, 관계가 어색해질까, 손가락은 자연스럽게 엄지 이모티콘을 누릅니다. 우리에게 이 장면, 낯설지 않을 것입니다.공동체 안에 갈등이 생기면 사람들은 보통 두 가지 방식으로 반응합니다. 하나는 갈등을 필요 이상으로 키우는 것입니다. 냉정하게 문제의 원인을 따져보는 대신, 감정이 먼저 개입하면서 작은 불씨가 산불이 됩니다. 또 다른 하나는 갈등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를 외면하는 것입니다. 덮으면 해결된 것 같은 착각입니다. .. 2026. 6.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