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경 말씀31 전진하지 않으면 뒤처지는 세상 "어리석은 자의 퇴보는 자기를 죽이며 미련한 자의 안일은 자기를 멸망시키 려니와"(잠언 1:32) 우리는 모두 살아가면서 ‘멈춤’이 주는 달콤함을 한 번쯤 경험합니다. 열심히 달려온 길 위에서 잠시 쉬고 싶은 마음, 지금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하는 안도감, 그리고 ‘여기서 더 가면 힘들 것 같다’는 생각 말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오늘, 그 달콤한 ‘멈춤’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경고합니다.잠언 1장 32절은 ‘퇴보’와 ‘안일’이라는 두 단어를 나란히 놓습니다. ‘퇴보’는 단순히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상태가 아니라, 점점 뒤로 밀려나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그 퇴보의 원인을 ‘안일’에서 찾습니다. 안일이란 간절함과 열정을 잃고,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라는 마음에 머무는 것입니다. 문제는, 안일은 결코 .. 2025. 8. 14. 한결같음을 잃어버린 신앙 "한결같지 않은 저울 추와 한결같지 않은 되는 다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느니라."(잠언 20:10) 성경은 하나님이 불공평한 저울추와 되, 즉 이중 잣대를 미워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단순히 장사꾼이 무게를 속이는 경우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일상과 신앙 속에서도 이중 잣대는 얼마든지 숨어 있습니다.한국에 계신 부모님이 미국에서 사는 딸과 아들의 집을 각각 방문했다고 합니다. 먼저 딸 집에 갔습니다. 사위는 하루 종일 일하고 돌아왔음에도, 피곤한 기색을 뒤로한 채 부엌에 서서 저녁 준비를 돕습니다. 밥을 먹고 나서도 설거지를 하고, 청소를 하고, 아이들과 놀아줍니다. 그 모습을 본 부모님은 흐뭇합니다. “우리 딸이 참 시집 잘 갔네. 어쩜 저렇게 자상한 남편을 만나 감사한지.”그.. 2025. 8. 14. 가장 지혜로운 기도 - 하나님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잠언 30:7~9)성경에는 수많은 기도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를 위해 간구한 기도,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중보한 기도, 야베스의 간절한 기도, 솔로몬이 지혜를 구한 기도, 자식을 위해 눈물로 기도한 한나의 기도, 죽음의 병상에서 하나님의 긍휼을 붙든 히스기야의 기도, 엘리야가 하늘로부터 불과 비를 구한 기도, 절망 속에서 찬송.. 2025. 8. 14. 친구 따라 강남도 가고 천국도 간다 "노를 품는 자와 사귀지 말며 울분한 자와 동행하지 말지니, 그의 행위를 본받아 네 영혼을 올무에 빠뜨릴까 두려움이니라."(잠언 22:24~25) 사람은 혼자서 자라지 않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누군가와 부딪히며, 관계 속에서 영향을 받고, 또 영향을 주며 살아갑니다. “인간은 타자의 흔적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나라는 존재는 사실, 내가 지나온 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말투, 가치관, 생각, 습관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는 것입니다.아이를 보면 부모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단지 외모나 유전 때문만이 아닙니다. 부모와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며 보고 듣고 배운 것들이 무의식 속에 깊이 새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녀의 말투, 반응, 심지어 작은 습관까지 부모를 닮아갑니다.그런데.. 2025. 8. 14.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