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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말씀 묵상36

사사기(02) - 쫓아내지 못함 "모세의 장인은 겐 사람이라 그의 자손이 유다 자손과 함께 종려나무 성읍에서 올라가서 아랏 남방의 유다 황무지에 이르러 그 백성 중에 거주하니라. 유다가 그의 형제 시므온과 함께 가서 스밧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쳐서 그 곳을 1)진멸하였으므로 그 성읍의 이름을 호르마라 하니라. 유다가 또 가사 및 그 지역과 아스글론 및 그 지역과 에그론 및 그 지역을 점령하였고, 여호와께서 유다와 함께 계셨으므로 그가 산지 주민을 쫓아내었으나 골짜기의 주민들은 철 병거가 있으므로 그들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며, 그들이 모세가 명령한 대로 헤브론을 갈렙에게 주었더니 그가 거기서 아낙의 세 아들을 쫓아내었고, 베냐민 자손은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여부스 족속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여부스 족속이 베냐민 자손과 함께 오늘까지 예.. 2026. 2. 3.
사사기(01) - 하나님이 남기지 않으신 지도자 여호수아가 죽은 뒤, 사사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우리 중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사람과 싸우리이까”(삿 1:1) 이 문장은 사사기 전체를 여는 문이자, 이스라엘의 운명을 가르는 질문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오늘 우리 신앙의 민낯을 비추는 거울이기도 합니다.왜 하나님은 여호수아의 후계자를 남기지 않으셨는가? 이스라엘 역사를 읽다 보면 한 가지 특이한 장면과 마주하게 됩니다. 모세가 죽을 때는 여호수아라는 분명한 후계자가 세워졌지만, 여호수아가 죽을 때는 아무런 지도자도 남겨지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왜일까요? 요단강을 건널 때 하나님은 모세의 뒤를 이을 지도자로 여호수아를 세우셨습니다.그러나 이것은 “모세보다 여호수아가 더 낫기 때문”이 아.. 2026. 2. 3.
하나님이 지도자이신 삶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가운데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유다가 올라갈지니라 보라 내가 이 땅을 그의 손에 넘겨 주었노라 하시니라."(사사기 1:1~2)여호수아가 죽은 후, 이스라엘은 뜻밖의 상황 앞에 서게 됩니다. 새로운 지도자가 세워지지 않은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어떤 공동체든 지도자가 공백 상태에 놓이면 불안해집니다. “이제 누가 이끌 것인가?”,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그런 불안을 그대로 두십니다. 아니, 오히려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신 듯 보입니다.왜 하나님은 여호수아의 뒤를 이을 지도자를 남겨두지 않으셨을까요? 이 질문은 모세와 여호수.. 2026. 1. 11.
복음은 아들의 이야기 - 비가 내리지 않았던 땅 위에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로마서 1:2)비가 내리지 않았던 땅 위에, 첫 생명이 숨을 쉬었습니다. 그 숨은 단순한 바람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숨결, 곧 창세전부터 준비된 은혜의 호흡이었습니다. 창세기 2장의 그 한 장면은, 단순한 창조의 기록이 아니라 복음의 첫 약속입니다. 비가 내리지 않았다는 말은 은혜가 임하지 않았음을 뜻하고, 흙이 생기를 받아 생령이 되었다는 말은 죽음의 흙 위에 하나님의 은혜의 비가 내렸음을 의미합니다.이 은혜의 비는 창세전부터 예비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이 만들어지기 전, 아들과 언약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보내리라. 네가 그들의 죽음 속으로 들어가리라. 그리하여 네 생명으로 그들을 다시 살리.. 2025.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