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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인간을 겁쟁이로 만드는 우리의 적 - 걱정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8. 19.

우리가 매일 부딪히는 가장 큰 적 가운데 하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적, 바로 걱정입니다. 걱정은 마치 그림자처럼 우리 마음을 따라다니며 삶의 용기를 갉아먹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생각 하나로 시작하지만, 그것이 자라나면 우리의 발걸음을 무겁게 하고 결국 아무것도 시도하지 못하게 만드는 족쇄가 됩니다.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못하고, 미래가 불안해서 한 발짝도 내딛지 못하는 상태가 바로 걱정이 인간을 겁쟁이로 만드는 순간입니다. 그러나 실패는 결코 끝이 아닙니다. 실패 속에서도 배울 수 있고, 다시 시도하면 또 다른 가능성이 열립니다. 그렇기에 “실패해도 다시 하면 된다”는 태도가 걱정을 몰아내는 가장 확실한 해답입니다. 도전하는 순간, 걱정은 우리의 용기 앞에서 힘을 잃고 저 멀리 달아나 버립니다.

자기계발 전문가 노만 빈센트 필 박사는 걱정을 “파괴적인 습관”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걱정을 달고 태어난 존재가 아니라고 단언합니다. 걱정은 후천적으로 배우고 익힌 습관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습관처럼 자리 잡은 걱정도 다른 습관과 마찬가지로 고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마음먹기에 따라 불필요한 걱정을 지워내고 새로운 용기를 길러낼 수 있다는 뜻입니다. 걱정은 결코 피할 수 없는 숙명이 아니라, 스스로 키워낸 잡초 같은 것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걱정을 마치 ‘현명함’이나 ‘신중함’으로 착각합니다. 하지만 사실 걱정은 전혀 현명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마음뿐 아니라 몸까지 병들게 하는 독입니다. 저명한 외과 의사인 조지 W. 크라일 박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마음으로만이 아니라 심장과 폐와 내장으로도 걱정을 한다.” 다시 말해, 마음속의 불안이 결국 몸의 세포와 조직, 신체 기관까지 파고들어 우리를 약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끝없는 걱정은 건강을 무너뜨리고 삶을 망가뜨리는 보이지 않는 독소인 셈입니다.

그러므로 걱정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단순한 기분의 문제가 아니라, 인생을 송두리째 흔드는 파괴적 습관입니다. 쓸데없는 기우(쓸데없는 걱정)에 매여 살기보다, 걱정이라는 몹쓸 짐승 앞에 당당히 맞서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지켜내고, 용기를 선택하고, 도전을 이어가는 순간 걱정은 더 이상 우리를 사로잡지 못합니다.

결국 걱정에서 벗어나는 길은 단순합니다. 걱정은 불가피한 것이 아니라 바꿀 수 있는 습관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는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마음을 단단히 지켜내어 걱정이 몸과 삶을 파괴하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걱정은 인생을 어둡게 하지만, 그 어둠은 빛 앞에서 반드시 사라집니다. 우리가 마음속에 빛을 품고 꿋꿋하게 살아간다면 걱정은 더 이상 우리의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