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살아가면서 늘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 명예를 얻기 위해, 꿈을 이루기 위해, 혹은 가족을 위해… 그 이유는 저마다 다릅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질문 속에는 욕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고 싶은 것, 내가 차지하고 싶은 것, 내가 누리고 싶은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그 욕심이 우리를 추락시키기도 합니다.
무엇을 위해 사는가는 분명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본질적인 질문이 있습니다. 바로 “어떻게 살 것인가”입니다. 이 질문은 단순히 목적이나 목표를 향한 집착에서 벗어나, 삶의 태도와 방식에 집중하게 만듭니다.
예를 들어, 돈을 벌겠다는 목적을 두었을 때, 그 돈을 어떻게 벌 것이냐에 따라 삶의 질과 의미가 달라집니다. 정직하게 땀 흘려 번 돈은 삶에 보람을 주지만, 부정한 방법으로 얻은 돈은 결국 자신과 타인 모두를 불행하게 만듭니다. 마찬가지로 성공을 꿈꾸더라도 그 과정에서 타인을 짓밟으며 오르는 것과, 서로를 살리며 함께 성장하는 길을 택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인생을 만듭니다. 결국 "무엇을 위해 사는가"는 욕망의 문제이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는 행복과 가치의 문제인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그때마다 “무엇을 얻을까”만 생각한다면, 욕심은 끝없이 커지고 삶은 공허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살 것인가”를 묻는 사람은 삶을 자신만이 아닌 이웃과 함께 나누고, 의미와 가치를 실천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봉사하는 일, 가진 것을 나누는 일, 약한 이들의 친구가 되어주는 일, 작은 친절을 베푸는 일, 이 모든 것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이 될 수 있습니다.
행복은 결코 멀리 있지 않습니다. 거창한 업적이나 많은 소유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올바르게 살고 있다는 내적 확신에서 오는 것입니다. 남을 돕고, 함께 웃고, 함께 울며 살아가는 순간들 속에서 삶의 즐거움과 기쁨은 배가 됩니다. 결국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행복을 선물합니다.
삶은 단 한 번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이 질문을 진지하게 붙잡아야 합니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라는 질문을 넘어서,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더 깊은 질문을 붙들어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우리는 욕망을 넘어 참된 행복을 찾게 되고, 가슴 뿌듯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생각만 하기에도 인생은 짧다 (0) | 2025.08.21 |
---|---|
불행을 낳는 씨앗, 후회하는 일 (0) | 2025.08.21 |
좋은 인간관계를 맺기 위한 참지혜 (0) | 2025.08.20 |
인간을 겁쟁이로 만드는 우리의 적 - 걱정 (0) | 2025.08.19 |
두 번 다시는 행복할 수 없을 것처럼 살아라 (3) | 2025.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