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3 아픈 날의 기도 - 상처 속에서 피어나는 신앙의 고백 몸이 아플 때, 우리는 비로소 인간의 연약함을 절감합니다. 평소에는 쉽게 느끼지 못하던 숨소리 하나, 심장의 박동 하나가 그렇게도 힘겹게 느껴집니다. 세상의 일도, 사람의 말도, 내일의 계획도 모두 멀어지고, 오직 지금 이 고통 속에서 한숨 쉬는 자신만 남아 있는 듯한 시간. 다윗이 바로 그런 날을 지나고 있었습니다.그는 시편 38편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이 몸이 이토록 쇠약하여 이지러졌기에, 가슴이 미어지도록 신음하며 울부짖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와 친구들이 내 상처를 바라보곤 비켜섭니다. 가족들마저 나를 멀리합니다.” (시 38:8, 11 새번역)다윗은 ‘하나님이 함께하신 사람’이었지만, 동시에 ‘고통을 피할 수 없는 인간’이었습니다. 전쟁터에서는 사자처럼 용맹했으나, 병상에서는 아기처럼 울부짖.. 2025. 10. 5. 목자 되신 주님과 함께 걷는 길 시편 23:1~61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2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3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4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5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6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23:1) 성경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본받는 믿음의 인물들이 사실은 결코 흠 없는 사람들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아브라.. 2025. 8. 22. 다윗과 골리앗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 가노라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다윗에게로 마주 가까이 올 때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향하여 빨리 달리며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가지고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의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사무엘.. 2025. 8.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