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상처2 나도 모르는 내 마음과 마주하는 법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도대체 내 마음이 왜 이러지?’ 분명 하지 말아야 할 일, 생각하지 말아야 할 감정, 상처받지 말아야 할 말들을 머리로는 알겠는데 이상하게 마음은 자꾸 그 쪽으로 향합니다. 억누르려 해도 어느새 새어나오고, 모른 척해도 계속 가슴 한구석을 두드립니다. 그럴 땐 문득 이렇게 속삭이게 됩니다. “내 마음인데… 왜 나는 내 마음을 모를까?”우리는 매일같이 마음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마음이 기쁘면 웃고, 슬프면 눈물이 나고, 억울하면 분노가 치밀고, 설레면 가슴이 뜁니다. 그러나 정작 그 마음이 왜 그런지를 묻는다면, 쉽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 존재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우리를 끌고 다닙니다. 심지어 내 의지와는 다르게.. 2025. 7. 25. 내면 아이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 41:10) "한때 우리 자신이었던 아이는 일생 동안 우리 내면에서 살고 있다."고 프로이트는 말했습니다. 그리고 릴케는 "모든 사람 안에는 사랑받고 싶어 하는 아이가 숨어 있다."고 썼습니다. 프랑스 여성 마르타는 일곱 살에 아버지가 갑자기 집을 나가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는 생계를 위해 직장을 다녀야 했고, 외할머니가 와서 마르타를 돌봤습니다. 누구도, 단 한번도, 아버지에 대한 얘기를 꺼내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철저한 금기 사항이었으며, 어린 마르타는 아버지가 왜 사라졌는지, 어디로 갔는지 알 길이 없었습니다.. 2024. 8.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