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나뭇잎1 타락의 결과-지적 능력의 파탄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창세기 3장 7절) 인간들에게 주어진 첫 번째 것이 영적인 파탄이라면 두 번째 것은 ‘지적 능력의 파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창세기 3장 7절을 보면 인간이 타락하자 무엇인가를 알게 되었다는 말이 나옵니다.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하와가 눈이 밝아졌고 그들의 상태에 대해 지각하고 판단하여 그 판단에 따라 치마를 해 입는 행동을 했습니다. 인간은 이제 자신이 부끄러운 존재라 인식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자신이 이 세상의 중심이 되고 싶은 욕망은 자기 자신의 모든 것을 부끄럽게 여기게 만듭니다. 선악과를 따먹기 전의 아담과 선악과를 따먹은 후의 아담이 육신적으로 달라진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자기들의 .. 2024. 3.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