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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1471

빌립보서(05) - 복음은 멈추지 않는다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시위대 안과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 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으로 말미암아 주 안에서 신뢰함으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전하게 되었느니라."(빌립보서 1:12~14)사람들은 보통 일이 잘 풀릴 때 하나님이 함께하신다고 말합니다. 문이 열리고, 길이 넓어지고, 성과가 보일 때 우리는 그것을 ‘복음의 역사’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복음 전파는 성공의 이야기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도를 열심히 하면 삶이 형통해지고, 신앙이 깊으면 세상에서도 인정받아야 한다고 여깁니다.그런데 사도 바울의 고백은 이 익숙한 공식을 단번에 무너뜨립니다. “내가 당한 일이 도리.. 2025. 12. 16.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함을 보고 그들을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또 병 나은 사람이 그들과 함께 서 있는 것을 보고 비난할 말이 없는지라. 명하여 공회에서 나가라 하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할까 그들로 말미암아 유명한 표적 나타난 것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려졌으니 우리도 부인할 수 없는지라. 이것이 민간에 더 퍼지지 못하게 그들을 위협하여 이 후에는 이 이름으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게 하자 하고, 그들을 불러 경고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 2025. 12. 16.
자유를 오해한 사람들, 자유를 얻은 사람들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 하셨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매 많은 사람이 믿더라.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한복음 8:29~32)사람은 자유를 갈망합니다. 역사를 조금만 들여다보아도 인간의 역사는 곧 자유를 향한 몸부림의 연속처럼 보입니다. 노예 해방, 독립 운동, 혁명과 저항, 억압에 맞선 투쟁, 그러나 이상한 일입니다. 이토록 많은 피와 시간과 희생을 치르고도, 인간은 여전히 자유롭지 않습니다. 자유를 얻었다고 말하는 시대일수록, 사람들은 더 불안하고 더 분노하며 더 예민해져 있습니다. 왜일까요? 혹시 우리가 자.. 2025. 12. 16.
하지 않은 죄에 대하여 우리는 흔히 죄를 “무엇을 잘못했는가”로만 생각합니다. 그래서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눈에 띄는 실수나 과오를 피하려 애씁니다. 하지만 하루가 저물 무렵, 모든 소음이 가라앉고 마음이 조용해질 때면 이상하게도 우리를 가장 아프게 하는 것은 대개 하지 않은 일들입니다.그날 해야 했지만 하지 못한 말, 전하고 싶었으나 삼킨 위로, 써 두고도 끝내 보내지 않은 편지, 마음에 떠올랐지만 “나중에”라며 미뤄 둔 작은 친절. 그 모든 것들이 밤이 되면 조용히 환영처럼 따라다닙니다.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살릴 수도 있었던 한마디였고, 어떤 이에게는 그날을 버티게 할 힘이 되었을 말들이었습니다.형제의 길 위에 놓인 작은 돌 하나를 우리는 치워 줄 수 있었습니다. 크게 애쓰지 않아도 되었고, 많은 시간을 요구하지도 않았습.. 2025.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