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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요한2

그는 흥하고 나는 망하여야 하리라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요한복음 3:30)우리는 인생에서 얼마나 자주 ‘높아지고 싶어’ 했습니까? 인정받고 싶고, 영향력 있고 싶고, 누군가의 기준점이 되고 싶었습니다. 심지어 신앙 안에서도, 더 의로워 보이고, 더 충성된 자로 보이고 싶은 마음은 은밀히 숨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은 너무나 분명히 말합니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아니, 쇠하는 수준이 아니다. 더 나아가 “나는 망하여야 하리라”는 고백이야말로 복음의 정수입니다.나의 존재가 사라질수록, 예수가 선명해집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이 주인공이 아님을 명확히 알았습니다. 사람들이 그를 주목했을 때, 그는 자신을 가리키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사역이 쇠해져가는 현실에 낙심하지도, 경쟁의식에 불.. 2025. 7. 25.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 빛의 세계를 향한 외침 요한복음 1장 19~28절19유대 사람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 지파 사람들을 [요한에게] 보내어서 "당신은 누구요?" 하고 물어 보게 하였다. 그 때에 요한의 증언은 이러하였다.20그는 거절하지 않고 고백하였다.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오" 하고 그는 고백하였다.21그들이 다시 요한에게 물었다. "그러면, 당신은 누구란 말이오? 엘리야요?" 요한은 "아니오" 하고 대답하였다. "당신은 그 예언자요?" 하고 그들이 물으니, 요한은 "아니오" 하고 대답하였다.22그래서 그들이 말하였다. "그러면, 당신은 누구란 말이오? 우리를 보낸 사람들에게 대답할 말을 좀 해주시오. 당신은 자신을 무엇이라고 말하시오?"23요한이 대답하였다. "예언자 이사야가 말한 대로, 나는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요. '너.. 2025.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