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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1537

세상 속의 빛으로 살아가기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빌립보서 2:15)우리가 사는 세상은 점점 더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진리보다 이익을 좇고, 정직보다 계산을 앞세웁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세상 속에서도 우리가 빛으로 나타나기를 원하십니다. 그저 종교적인 언어로 자신을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십니다.빛은 어둠 속에서 무언가를 ‘나타내기 위해’ 존재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마찬가지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살면서, 복음을 몰라서는 안 됩니다. 그들이 우리와 대화하고, 함께 일하며, 시간을 보내는 동안 자연스럽게 “이 사람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구나" 라고 느낄 수.. 2025. 10. 19.
하나님을 안다는 것 우리말에서 “안다”라는 단어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지식으로 아는 것’과 ‘경험으로 아는 것’, 이 두 가지의 차이는 때때로 우리의 인생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끌곤 합니다.예를 들어, 우리는 누군가에 대해 ‘들어서 아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의 명성, 말, 행동에 대해 들은 지식으로 그를 평가합니다. 그러나 그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함께 밥을 먹고, 웃고, 슬퍼본다면, 그때는 전혀 다른 차원의 ‘앎’을 얻게 됩니다. 그때의 앎은 머리로가 아니라, 마음으로 아는 것입니다.하나님을 아는 일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는 설교나 책을 통해 하나님에 대해 ‘배워서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진정 어떤 분이신지를 ‘경험으로 아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상황에 따라 때로는 지.. 2025. 10. 19.
진실, 겸손, 정의 "내 마음이 좋은 말로 왕을 위하여 지은 것을 말하리니 내 혀는 글솜씨가 뛰어난 서기관의 붓끝과 같도다. 왕은 사람들보다 아름다워 은혜를 입술에 머금으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왕에게 영원히 복을 주시도다. 용사여 칼을 허리에 차고 왕의 영화와 위엄을 입으소서. 왕은 진리와 온유와 공의를 위하여 왕의 위엄을 세우시고 병거에 오르소서 왕의 오른손이 왕에게 놀라운 일을 가르치리이다. 왕의 화살은 날카로워 왕의 원수의 염통을 뚫으니 만민이 왕의 앞에 엎드러지는도다.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원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시편 45:1~6)시편 45편은 ‘왕의 결혼식 노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한 왕의 혼례를 축하하는 시가 아닙니다. 이 시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이 정의롭고 겸손하게 다.. 2025. 10. 19.
그래도 살아내는 신비 "주여 깨소서 어찌하여 주무시나이까 일어나시고 우리를 영원히 버리지 마소서, 어찌하여 주의 얼굴을 가리시고 우리의 고난과 압제를 잊으시나이까, 우리 영혼은 진토 속에 파묻히고 우리 몸은 땅에 붙었나이다. 일어나 우리를 도우소서 주의 인자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하소서."(시편 44:23~26)고 신영복 선생은 에서 “지극히 작은 기쁨이 얼마나 큰 힘을 주는가”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옥살이 중에 “그 자리에 땅을 파고 묻혀 죽고 싶을 정도의 침통한 슬픔”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런 깊은 절망의 한가운데서 ‘지극히 사소한 기쁨’이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웠다고 고백했습니다. 아주 작은 위로, 누군가의 말 한마디, 햇살 한 줄기, 바람의 냄새 하나가 그를 다시 살게 했던 것입니.. 2025.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