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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3

아브라함의 땅,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는 삶 “네가 살고 있는 땅과 네 본토와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보여 주는 땅으로 가라.”(창세기 12:1)아브라함의 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신비롭습니다. 그의 인생은 하나님의 한 음성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떠나라.” 그는 평생 살아온 땅을 떠나야 했습니다. 어떤 땅으로 가야 하는지조차 알려주지 않으셨고, 그곳이 어떤 모습일지 그려볼 수도 없었습니다. 그저 하나님께서 보여 주시는 땅으로 가면 된다는 말씀뿐이었습니다.사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비슷하게 말씀하십니다. 세상이 정해준 기준, 우리가 익숙하게 붙들고 살아온 삶의 방식, 안전하다고 여겼던 가치들을 떠나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삶"으로 걸어오라고 부르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전히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내 안의 연약함이 너무 뚜렷하고, 미성숙함이 반복되.. 2025. 11. 17.
아브라함의 신앙 "아브람과 함께 다니는 롯에게도, 양 떼와 소 떼와 장막이 따로 있었다. 그러나 그 땅은, 그들이 함께 머물기에는 좁았다. 그들은, 재산이 너무 많아서, 그 땅에서 함께 머물 수가 없었다. 아브람의 집짐승을 치는 목자들과 롯의 집짐승을 치는 목자들 사이에, 다툼이 일어나곤 하였다. 그 때에 그 땅에는, 가나안 사람들과 브리스 사람들도 살고 있었다. 아브람이 롯에게 말하였다. 너와 나 사이에, 그리고 너의 목자들과 나의 목자들 사이에, 어떠한 다툼도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한 핏줄이 아니냐! 네가 보는 앞에 땅이 얼마든지 있으니, 따로 떨어져 살자. 네가 왼쪽으로 가면 나는 오른쪽으로 가고, 네가 오른쪽으로 가면 나는 왼쪽으로 가겠다. 롯이 멀리 바라보니, 요단 온 들판이, 소알에 이르기까지, 물이 넉.. 2024. 6. 7.
아브라함과 가나안 땅 "너희가 광야를 지나온 사십 년 동안, 주 너희의 하나님이 너희를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기억하여라. 그렇게 오랫동안 너희를 광야에 머물게 하신 것은, 너희를 단련시키고 시험하셔서,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지 안 지키는지, 너희의 마음 속을 알아보려는 것이었다. 주께서 너희를 낮추시고 굶기시다가, 너희도 알지 못하고 너희의 조상도 알지 못하는 만나를 먹이셨는데 이것은, 사람이 먹는 것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주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너희에게 알려 주시려는 것이었다." (신8:2~3) 가나안 땅은 우리가 뿌리박고 살 땅이 아니라 ‘통과해야’할 땅입니다. 그 땅은 우리의 충성의 대상과 신실의 목표가 오직 주께만 있음을 확인시키고 증명해야 할, 가나안의 신전들이 줄지어 있는 곳입니.. 2024.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