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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그리스도1761

영에 속한 사람 - 애정과 욕망, 그리고 십자가의 길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라디아서 5:24)사람에게는 누구나 애정이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연인과의 애모, 그리고 자신에 대한 애착까지… 애정은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중요한 감정입니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의 여정에서 이 애정은 가장 큰 시험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다른 무엇보다 그분 자신을 가장 먼저, 가장 전적으로 사랑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겉으로 보면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우리의 애정의 중심을 다른 사람이나 사물에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하나님도 사랑하지만 동시에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사람을 사랑하고, 또 자기 자신을 만족시키려는 애정이 더 크게 자리.. 2025. 9. 10.
영적인 삶을 위하여 - 하나님의 은총은 어디에 임하는가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마태복음 19:29)하나님의 은총은 값없이 주어지는 선물이지만, 아무에게나 함부로 흘러넘치는 값싼 것이 아닙니다. 은총은 세속적 욕망과 뒤섞일 수 없으며, 하나님 자신처럼 거룩하고 순결한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즐거움과 하나님 나라의 은혜를 동시에 붙잡고자 하는 사람은 결국 어느 쪽도 온전히 얻지 못하게 됩니다.예수님께서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마 19:29) 하신 말씀처럼, 은총을 얻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내려놓음과 떠남을 경험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안락한 .. 2025. 9. 10.
인간관계에서 오는 상처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한복음 13:34)무덤은 아늑하고 개인적인 공간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침묵만이 있을 뿐, 결코 포옹이나 대화는 없습니다. 무덤이 평안해 보일 수는 있지만, 그곳은 더 이상 생명이 오가지 않는 장소입니다. 만약 우리가 상처받지 않으려는 마음에 스스로를 닫고,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지 않으려 한다면, 우리는 살아 있으면서도 스스로를 작은 무덤에 가두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사람은 관계 안에서 치유되고 성숙합니다. 혼자만의 고요가 필요할 때도 있지만, 궁극적으로 인간은 서로의 존재를 통해 회복되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누군가의 고통을 마주할 때 외면합니다. “괜히 얽혀서 상처받을까 봐”라는 .. 2025. 9. 10.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에베소서 3:18~19)사도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능히 깨달아” 알게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덧붙여 “그 사랑은 지식에 넘친다”고 말합니다. 이는 곧 인간의 이성과 경험, 지식을 모두 합친다 해도 그 사랑의 크기와 깊이를 다 헤아릴 수 없다는 뜻입니다.세상의 사랑은 조건이 따릅니다. 누군가가 나를 잘해줄 때, 내 마음을 기쁘게 해줄 때 우리는 사랑을 느끼고 표현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랑은 이 모든 조건을 뛰어넘습니다. 그의 사랑은 우리가 아직 죄.. 2025.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