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수그리스도1757

영에 속한 사람 - 십자가와 혼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마태복음 10:38)십자가는 단지 예수님의 고난의 상징이 아닙니다. 그분을 따르는 자에게 요구되는 존재의 방식이며, 모든 참된 제자의 삶의 출발점이자 매일의 길입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어떤 선한 가르침이나 윤리적 모범을 따르라고 우리를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를 따르라는 그분의 말씀은 타고난 나, 곧 자기 중심적인 혼적 생명을 포기하라는 초대입니다.‘혼’(푸쉬케)은 성경에서 흔히 우리의 감정, 지성, 의지, 즉 자아의 활동 전반을 말합니다. 우리 안의 타고난 열정, 재능, 성격, 사랑, 성향, 판단력 등이 모두 여기 속합니다. 이런 ‘혼적 생명’은 본질적으로 하나님께 순종하기보다 자기 보존과 자기 실현을 추구합니.. 2025. 8. 2.
일시적인 찬사에 흔들리지 않기 “일시적인 찬사에 우쭐해지지 마라.” 이 문장은 인간의 내면을 꿰뚫는 진실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인정받고 싶은 본능적인 욕구를 갖고 살아갑니다. 누군가의 칭찬 한마디에 기운이 솟고, 박수갈채 앞에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그러나 진정한 사람은 그 순간에 자신의 중심을 잃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일시적인 찬사는 바람처럼 쉽게 오고 쉽게 사라지며, 때로는 우리를 더 깊은 교만과 자기기만 속으로 이끌 수 있기 때문입니다.세상은 언제나 분열과 편향 속에 존재합니다. 어느 한쪽의 열렬한 지지는, 다른 쪽의 냉소적인 조롱과 맞닿아 있습니다. 세상의 절반은 늘 다른 절반을 비웃습니다. 같은 행동도 누군가에겐 미덕으로 보이고, 또 누군가에겐 결점으로 보입니다. 예술이든, 말이든, 선택이든, 심지어 인격마저도 보는.. 2025. 8. 2.
예수 그리스도 - 우리의 참 평강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요한계시록 1:5)로마 제국이 팍스 로마나, 곧 "로마의 평화"를 외치며 황제 숭배를 강요하던 시대. 그들은 외적인 전쟁이 없는 상태, 풍요로운 무역과 치안을 ‘평화’라 불렀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묻습니다. 그것이 진짜 평화입니까? 요한은 요한계시록의 인사말에서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은혜와 평강을 말하며, 우리에게 진짜 평강이 무엇인지 일깨워줍니다. 참 평강은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죄인들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어, 언약의 수혜자가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상태, 그것이 진짜 평강입니다.사도 요한이 이 말씀을 기록할 당시, 초.. 2025. 8. 2.
변덕 없는 일관된 삶 - 참된 신뢰의 기초 “변덕스럽지 않게 언제나 똑같은 모습을 보여라.” 이 말은 단순한 도덕적 조언이 아니라, 삶의 깊은 통찰을 담고 있는 지혜의 한 마디입니다. 특히 시대가 바뀌고, 사람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과 감정을 바꾸며 살아가는 오늘날에는 더더욱 마음에 새겨야 할 경구입니다.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그중 믿고 의지하게 되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실력이 뛰어난 사람일 수도 있지만, 진정으로 신뢰를 주는 사람은 늘 한결같은 사람입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고, 감정의 기복에 따라 태도가 달라지지 않으며, 기질이나 상황이 어떠하든지 꾸준함을 지닌 사람 말입니다.한결같음은 결코 무미건조함이 아닙니다. 그것은 중심이 잡힌 삶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원칙을 분명히 알고, 그것을 바탕으로 세상과 관계를.. 2025.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