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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3

본래의 나로 돌아가는 길 어느 날 오후, 한 중년 남자가 회사 화장실 거울 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는 방금 전 회의실에서 나왔습니다. 부하 직원이 실수를 했고, 그는 여러 사람 앞에서 그를 몰아붙였습니다. 목소리가 높아졌고, 얼굴이 붉어졌고, 말이 날카로워졌습니다. 회의가 끝나고 자리를 박차고 나왔지만, 가슴 한편이 이상하게 불편했습니다.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보던 그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정말 나인가?'심리학자들은 오래전부터 인간의 내면에 두 가지 층위가 존재한다고 말해 왔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흔히 '나'라고 착각하는 에고(ego)의 층위이고, 다른 하나는 에고 아래 고요히 잠들어 있는 본래의 자아입니다. 에고는 생존을 위해 진화한 정신의 방어기제입니다. 비교하고, 판단하고, 경쟁하고, 두려워하고, 분노합니.. 2026. 6. 29.
계륵을 버리고 독수리 등에 오르라, 옛 자아의 죽음과 새 생명의 비상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같이 생각하여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께로서 났느니라. 저가 또 우리로 새 언약의 일군 되기에 만족케 하셨으니 의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의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임이니라."(고후3:5~6)우리는 참으로 만족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하나님 외에는 우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바울은 고린도후서 3장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같이 생각하여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께로서 났느니라”(고후 3:5).이것이 곧 하나님의 백성, 천국 백성의 정체성입니다. 이 땅의 그 어떤 성취와 인정도, 심지어 도덕적인 열심이나.. 2025. 5. 20.
내면 아이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 41:10) "한때 우리 자신이었던 아이는 일생 동안 우리 내면에서 살고 있다."고 프로이트는 말했습니다. 그리고 릴케는 "모든 사람 안에는 사랑받고 싶어 하는 아이가 숨어 있다."고 썼습니다. 프랑스 여성 마르타는 일곱 살에 아버지가 갑자기 집을 나가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는 생계를 위해 직장을 다녀야 했고, 외할머니가 와서 마르타를 돌봤습니다. 누구도, 단 한번도, 아버지에 대한 얘기를 꺼내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철저한 금기 사항이었으며, 어린 마르타는 아버지가 왜 사라졌는지, 어디로 갔는지 알 길이 없었습니다.. 2024.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