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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영18

영적인 생명 - 봉사와 희생, 녹아지는 삶이 생명을 살린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가복음 10:45)하나님은 쉬지 않고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요 5:17)고 하신 말씀처럼,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는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지금도 계속되는 현재진행형입니다. 우리의 몸 안에서 쉼 없이 순환하는 피와 멈추지 않는 호흡처럼, 자연 만물 안에는 창조주의 손길이 한순간도 멈춘 적이 없습니다. 공기와 물, 태양과 별들은 말없이 제 자리를 지키며 하나님이 부여하신 목적에 충실합니다.그렇다면 이성도 있고 영혼도 있는 인간이, 그것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우리가 어찌 창조주의 뜻을 태만히 여길 수 있겠는가. 말 없는 피조물조차.. 2025. 12. 30.
영적인 생활 - 하나님 나라는 어디에 있는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누가복음 17:20~21)사람들은 흔히 “하나님의 나라는 어디에 있습니까?”라고 묻습니다. 하늘 저 너머에 있는 어떤 공간인지, 죽은 뒤에야 들어갈 수 있는 세계인지, 아니면 상징적인 표현에 불과한지 혼란스러워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한복음 3:3)이 말씀은 하나님의 나라가 장소 이전에 상태이며, 죽음 이후 이전에 생명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합니다. 주님은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시기 전에 먼저 “볼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 나라가 눈으로 확인하는 영역이 아니라, 영안이 열려야 .. 2025. 12. 30.
영적인 생활 - 하나님과의 접촉에서 흘러나오는 향기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 5:16)우리는 흔히 도덕을 규범으로, 미(美)를 감상으로 생각합니다. 도덕은 옳고 그름의 기준이고, 미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도덕과 미는 하나님께서 살아 계신 흔적이며, 하나님과의 접촉 속에서만 살아 움직이는 하나의 생명입니다.하나님이 없는 도덕은 돌맹이와 같습니다. 겉으로는 반듯하고 윤이 나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손에 쥐면 차갑고, 생명이 없습니다. 오늘날에도 이런 도덕은 흔합니다. 사람들 앞에서는 정직하고, 말은 바르며, 기준도 분명합니다.그러나 그 삶 가까이 다가가 보면 따뜻함이 없습니다. 용서가 없고, 긍휼이 없고, 오래 참음이 없습니다.. 2025. 12. 30.
영적인 생활 - 사람은 모두 하나님에게로 돌아간다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요한복음 12:32)사람은 종종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 잊은 채 살아갑니다. 성공을 좇고, 관계에 매달리고, 때로는 쾌락이나 권력에 자신을 던지면서도 마음 한켠에는 설명할 수 없는 허기가 남아 있습니다. 마치 잘 먹고 잘 사는데도, 깊은 밤이 되면 이유 없이 공허해지는 것처럼 말입니다. 사람의 마음 속에는 하나님과 교제하려는 ‘모정(募情)’, 곧 하나님을 향한 갈망의 부싯돌이 숨겨져 있습니다.부싯돌은 가만히 두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쇠붙이와 맞부딪히는 순간, 갑자기 불꽃이 튑니다. 어떤 사람은 평생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고 살다가도, 큰 실패를 겪거나 사랑하는 이를 잃는 순간 갑자기 설명할 수 없는 질문 앞에 서게 됩니다. “나는.. 2025.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