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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과 기름부음83

싸우지 않는 군사, 빼앗긴 신앙 우리는 지금 전쟁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너무도 많습니다. 마치 평화의 시대를 살고 있는 것처럼, 혹은 신앙을 단순한 종교적 위안이나 문화적 습관쯤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이들이 교회 안에 가득합니다. 영적 전쟁이라는 말이 낯설게 들리는 세대, “전투기도”라는 말조차 생경하게 여기는 신앙의 현실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하지만 성경은 말합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엡 6:12) 이 전쟁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더 치명적입니다.세상의 다른 종교들은 수련과 고행, 절제와 명상을 강조하지만, ‘싸움’은 그 핵심 가치가 아닙니다. 그러나 기.. 2025. 6. 17.
하나님의 음성을 끝까지 신뢰하라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 (민수기 23:19)우리가 믿음으로 무언가에 도전할 때, 때로는 사람들 앞에 비웃음을 사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더니 결과는 이게 전부인가?”라는 조롱, “믿음으로 한다면서 왜 실패하냐”는 냉소 섞인 반응은 고통스러운 현실입니다. 하지만 더 심각한 것은, 우리의 실패가 단순히 개인적인 손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맡아 감당하고 있다면 그 실패가 곧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 수도 있다는 무게감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의 믿음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은, 그 어떤 어려움보다도 우리를 깊이 고민하게 합니다.그렇기에 우리는 수많은 .. 2025. 6. 16.
영원한 생명, 그리고 죽음 너머의 실재 이 땅에서 우리는 ‘죽음’이라는 단어를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영의 눈이 열리면, 그 단어가 담고 있는 실상이 전혀 다르게 다가옵니다. 인도의 신비가요 복음의 증인인 썬다싱은 깊은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특별한 영적 체험, 영계의 묵시를 통해 죽음 너머의 세계, 곧 생명의 진실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얻게 됩니다. 그가 본 세계는, 이 세상에서는 도무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깊이와 빛, 그리고 위엄으로 가득 찬 곳이었습니다.썬다싱은 말합니다. “생명은 변화하지만 결코 소멸하지 않는다.” 우리는 죽음을 ‘끝’이라 여기지만, 하나님께 속한 생명은 ‘연결’입니다. 존재의 한 형태에서 또 다른 형태로 옮겨지는 것이 죽음의 진실입니다. 그것은 마치 씨앗이 흙에 떨어져 죽어야만 싹을 틔우는 것처럼, 이 땅의 껍.. 2025. 6. 13.